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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후와 함께 올해에도 이지캠핑에 가다!

미소띠움 2012. 6. 21. 17:28

뜨거운 여름이 오긴 전인 6월 15일 오후에 지후와 함께 김수태 이사님(?)께서 운영하시는 이지캠핑을 갔다.

작년 이 맘때쯤에 2번인가 갔을 땐 한창 준비중이었는데 이젠 주말에 예약 못하면 가지 못할 만큼 크게 성장한 이지캠핑!

이사님 너무 멋져요!!!

그리고 수염도 정말 잘 어울린답니다~~~ ㅋㅋㅋ


원래는 '호떡'이라 불리우는 조카 김호빈도 같이 가려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옷이 물에 젖는게 싫다는 이유로 가기를 거부했다는...ㅠㅠ


오후 반차를 낸 후 집에 가서 점심으로 밥을 비벼먹은 후 2시 30분에 맞춰 윤지후군을 데리러 학교 운동장으로 고고씽~

지후도 예전부터 캠핑장 가자고 말은 많이 했었지만, 학원(수학, 태권도, 영어)을 빠지는게 더 신나보이는 지후...음...그럼 안되쥐~


지후를 데리고 집에 와서 미리 준비해놓은 짐들을 챙겨 차에 싫은 후 15시경 가평으로 출발!

올림픽대로 잠실까지는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었는데 그 후엔 차가 뻥뻥 뚤려서 신나게 달렸다.

16:30분쯤 도착해서 많이 바뀐 캠핑장 구경도하고~ 이사님과 이런 저런 많은 얘기도 나누고 있는데,

지후가 심심하다고 물싸움 하자고하여 이사님과의 대화는 잠시 중단하고 온몸을 젹셔가며 지후와의 신나는 물놀이...

아 그런데 좀 춥구나...ㅠㅠ


어느 정도 물놀이를 한 후 이제 자연의 품에서 한가로움을 느끼고자 해먹에서 쉬는 귀여운 지후~




아...어쩜 이리 귀여운 표정을 연출할 수 있는지...

지후는 배고프다하여 미리 준비해간 햇반 한그릇과 과자를 먹고 이사님은 우리를 위해 맛있는 고기 준비를 해주셨다.



한참 고기를 먹다가 폭죽도 터뜨리고, 귀신 얘기도하고, 지후는 졸립다고 먼저 들어가서 잠을 청하고...

이사님의 사업 얘기와 기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자고 있던 지후가 온몸이 땀에 흠뻑 젖은 채로 텐트를 열더니 너무 덥다고 하는게 아닌가!

지후가 추울까봐 이사님께서 전기장판을 주셨는데...온도가 숫자 4에 맞춰져있는 것을 미쳐 확인 못해서 일어난 헤프닝...ㅠㅠ

미안하다 지후야...ㅠㅠ

온도를 1로 낮춰 다시 지후를 재운 후 또 이런 저런 얘기 삼매경에 빠졌는데 어느덧 새벽 1시가 가까워지고 있길래 내일을 위해 고기와 술은 여기까지 하기로하고 잠을 청했다.


그 다음 날, 아침 7시 30분쯤에 일어나 샤워하고 바로 옆 개울에가서 또 물싸움을...ㅋㅋ

원래 계획은 런닝맨처럼 뒤에 이름붙인 후 젖으면 지는걸로 하기로 해서 준비물 다 챙겼는데 거기까진 못하고,

서로 물총 싸움에 물고기 잡으려다 시간이 10시가 넘었다.

배도 고프고, 이제 토요일 오후에 오는 손님을 위해 우리가 빠져야 할 것 같아,

이사님과 사모님께 인사하고 출발~~



지후는 라면을 먹고 싶다고 했는데 주변에 라면 파는 곳도 안보이고, 어디를 갈까 찾던 중 '평강막국수' 음식점이 보여 갔다.

식당앞에 임신한 고양이가 한 마리 있었는데 왜이리 순진한지 지후가 쓰다듬어 줘도 가만히 있고...

덕분에 지후가 고양이 키우고 싶다하여 1년 후 사준다고 했는데...

음...어케하냐...아빠가 거짓말만 늘어가지고...지후가 1년 후 잊기만을 바랄 뿐!


시원한 개울에서 신나게 물놀이도하고, 텐트에서 잠도 자고, 야외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아주 짧지만 재미있었던 이지캠핑의 기억...9월달엔 호빈이도 꼬셔서 다시 와야겠다~~~


2011/07/06 - [Diary/2011] - 7월 2일 서울봉현초등학교에서 전학 온 '윤지후' 어린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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