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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띠움
상황마을에서 따뜻한 하루밤을 지낸 후 아침 8시에 다시 나머지 구간으로 출발했다. 전에도 말했듯이 상황마을에 나오면 그 다음 마을까지 약 1시간 정도 산길을 걸어야 하며 초반엔 경사가 있어 좀 힘들었다. 아니 어찌보면 아침 일찍 산에 오른적이 없었기에 힘들었을지도^^ 전라북도 남원을 지나 등구재를 통과하면 경상남도 함양이 나온다. 한적한(때가 때이니 만큼 1박 2일동안 3구간을 걸어가면서 딱 4명은 만났다는 슬픈 현실) 산길을 걷고 또 걷고 계속 걷다보니 아주 아름다운 풍경이 나왔다. 사실 그 전날에는 구름만 잔뜩낀 햇빛을 볼 수 없는 날이었기에 카메라 셔터를 많이 누르지 않았는데, 이곳에서는 아침 햇살과 함께 지리산 천왕봉의 모습을 보니 모든게 다 반가웠다. 저 뒷편의 오른쪽이 천왕봉인데 그 사이의 구..
정권씨와 계원이와 함께 월정사 가는 길을 걷고있는데 우연히 발견한 자그마한 호수. 우린 설정샷으로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다. 이런 모습을 같이 공유했음 좋으련만, 영훈이형과 경환이는 벌써 앞으로 쭈우욱 걸어간 상태. 이 사진은 호수에서 사진을 찍고나와 바로 앞 큰 나무옆에 있던 낙엽을 찰칵!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낙엽한장만 떨어져있는게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디의 일대일을 느끼게 해준 사진. 크롭바디와는 다르게 확실히 깊은 심도 표현이 좋다. 월정사가는 길에서 같이 간 사람들의 뒷모습을 찍어보았다. 그냥 걷고있는 영훈이 형, 찍은 사진 리뷰하고 있는 정권씨, 계원이를 찍을까 말까 고민하는 경환이, 열심히 통화중인 계원이...ㅋㅋㅋ
5D와 함께한 두 번째 출사. 뭐 말이 출사지 그냥 바람쐬러 사람들과 나왔담. 오디의 여러 모드를 테스트할 겸 찍어봤다. 좋다!!!
한 4~5년만에 다시 찾은 허브나라. 예전과 많이 바뀌었더군. 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그곳. 그러나 2번째이어서인지 그닥...ㅋㅋㅋ
6월 6일 영훈이 형과 정권씨, 경환이, 계원이와 함께 한 여행 중 양때목장에서 찍은 사진. 날씨가 너무나 좋지않아서 별로 찍지, 아니 별로 찍고싶지 않았다. 하늘은 뿌옇고, 바람은 너무나 많이 불고... 그러나 위 사람들과 함께한 여행은 너무나 즐거웠다는거~~~
표정이 참 션~한데 좋다. 자세도 알아서 척척 잡아주고. 인물이 좋으니 그런가? 유유 나도 멋진 피사체가 되고싶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