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Diary
행복의 원리
미소띠움
2007. 5. 24. 21:10
봄이 깊어갑니다.
꽃은 떨어졌고 잎은 짙어가며 열매들은 자리를 잡기 시작합니다.
많은 나무 중에 어떤 나무도 때를 거슬리거나 욕심을 부리거나 불평을 하지 않습니다.
주어지는 하루하루를 새로워하며 온 힘을 다해 자랄 뿐입니다.
지난 겨울의 아픔은 어디에도 없고 다가올 가을의 슬픔도 모릅니다.
오직, 자기의 자리를 지키면서 무엇을 잃을까를 염려하기보다 무엇을 할 것인가만 찾고 있습니다.
행복이란 나무의 봄날 같습니다.
내게 있는 것 안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내게 없는 것을 바라보는 시선을 돌려 지금 내게 있는 것에 감사하며 그것으로 내일을 만들어가는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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