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Diary
끝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기억해 보자
미소띠움
2007. 12. 3. 15:37
지금은 잊혀진 희미한 기억이지만
끝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지 못하고
이제는 멀어져 버린
그 누군가가 당신에게도 있겠지요.
그때는 쉽게 잠들지 못하고
가슴 한쪽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는 말들이
이제는 대못처럼 박혀
녹슬어 갑니다.
돈을 빌린 것만 빚이 아니다.
갚아야 할 마음의 부채
이제는 그가 아닌 그 누구에겐가 라도
갚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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