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자 5

'꿈의 직장' 만들기

#1. 창립 초기에는 구성원들이 출근하고 싶어 안달하고 휴가 가서도 동료가 보고 싶어 빨리 돌아오고 싶어하는 직장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나는 고객과 주주에 앞서 '구성원중심' 철학을 견지해왔고 회사의 이익에 앞서 구성원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책을 운영의 기틀로 삼아왔다. 나는 IMF 외환위기의 혹독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 명의 인력 퇴출 없이 고통분담을 통하여 위기를 극복했다. #2. 구성원들의 동료애를 느끼며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재미와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네 가지 목표를 세웠다. 1. 구성원 개개인은 출근하는 것이 즐거워야 한다. 2. 구성원끼지 일터에서 마주 대하는 것이 편안해야 한다. 3. 구성원끼리 경쟁보다는 배려와 협력을 통해 성장해야 한다. 4. 자아실현의 기쁨이 있어야 한다. #..

Diary/Diary 2010.11.15

원로 기업인의 인생 훈수

1927년생으로, 1960년에 후지 현악기(현 후지겐)을 공동창업하여 현재 세계 최고의 기타 제작회사를 세운 요코우치 유이치로 회장의 인생 훈수를 보시기 바랍니다. #1. 사람들은 나를 '전설의 경영자'라고 부른다.그러나 나는 남들보다 능력이 떨어지고, 경영을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다.다만, 내게는 꿈을 이루고자 하는 열정과 그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그것이 지금의 후지겐을 세웠고 나를 세웠다.내게 남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뿐이다.그것이 나를 세계최고로 키웠다. #2. (처음 농사를 짓던 시절, 두유를 먹인 젖소에서 우유를 짜는 중에 일어난 일) 당시 일본에서 사육되는 젖소에게서 생산되는 우유가 평균 18리터 정도인 데 비해 내가 키운 젖소는 그 두 배..

Diary/Diary 2010.09.14

기업경영과 인생경영의 원칙

'참으로 야무진 분이구나' 1937년 생으로 이나식품이란 작지만 강한 기업을 50년간 흑자경영을 해 온 츠카코시 히로시 회장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 분의 경영 철학은... 1. 나는 50여 년간 이나식품공업을 이끌어오면서 '일이란 무엇일까?', '경영자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회사를 경영하는 목적은 무엇일까?'를 늘 고민해왔다. 그리고 그 모든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열쇠는 '항상 본연의 모습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2. 경영 기법과 전술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그러나 경영 철학만큼은 결코 달라져서는 안된다. 나는 회사의 목적과 가치는 영원히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이익을 내고 성장하는 것은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회사가 끊임없이 성장한..

Diary/Diary 2010.01.30

일과 삶의 조화라는 환상

자주 자주 받는 질문 가운데 '어떻게 하면 일과 가정 사이에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입니다. 독서를 하는 중에 약간은 파격적이고 상식과 동떨어진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다수 의견과 다르기 때문에 이견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Keith H. Hammonds, "Balance is Bunk', , Issue 87, October 2004. 1. 조화로운 삶이란 헛소리이다. 이것은 손에 잡을 수 없는 허망한 공상이자 자원의 흐름 및 경제에 관한 현실적인 문제를 말로 회피해 보려는 덧없는 책략일 뿐이다. 일과 삶 사이에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것은 승산이 없을 뿐 아니라 고통스럽고 파괴적이기까지 하다. 이는 물론 즐거운 결론은 아니다. 2. 더 나은 사고방식은 무엇인가? 바로 부조화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Diary/Diary 2007.10.30

51퍼센트라는 컨섭트

직원을 고를 때 어디에 비중을 두어야 하는 것까요? 성공한 레스토랑 경영자인 대니 메이어(Danny Meyer)는 '51퍼센트' 컨셉트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1. 손님을 진심으로 배려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한다는 사업 목표를 위해 우리는 직원을 채용할 때 뛰어난 기술적 능력과 함께 감성적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따져본다. 이론적으로, 만일 어떤 지원자가 적성 테스트에서 100점을 맞는다면, 기술적 탁월성에 대한 잠재력이 49퍼센트이고 내적인 감성 능력은 51퍼센트가 되어야 한다. 2. 경영자나 사업주는 51퍼센트의 감성을 갖춘 직원들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믿음이다. 그런 직원들에게 기술적인 면을 훈련하는 것이 휠씬 더 쉽기 때문이다. 그들은 직원 훈련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Diary/Diary 200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