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3

술도 이젠 지겹다...

어차피 7월되면 마시고 싶어도 못마실 술이지만... 정말 지겹다. 참 한동안 지겹도록 마셨다. 오늘은 한쪽이 그렇게 원하던 서류를 접수하는 날. 그렇게 원하던 것을 해주니 이젠 편히 날 놔주겠지. 돈 얘기나 하는 이상한 멜도 안보낼테고....ㅋㅋㅋ 왜이리 사람을 괴롭혀. 이젠 머 원하던 것을 해주니깐 연락도 없겠지. 첨엔 울 이뿐둥이 지후를 위하는 척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후라는 존재를 생각이나 하겠어? 아... 그래도 이뿐 지후를 낳아준 사람이고 또 헤어지는 마당에 ㅠㅠ 부디 담엔 좋은 사람만나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공부도 많이 많이하고, 좋은 회사에 다니니 더 크게 되면 좋지 머.. 항상 건강도 챙기고...몸도 안좋은 사람이...ㅠㅠ 울 지후... 오늘 태욱이 형이 말했던 것 처럼 지후옆..

Diary/Diary 2007.06.12

모든 상태 제로...

몸 상태도 제로... 마음 상태도 제로... 모든 것이 제로인 상태. 지금 난 지후데리고 이태원에 와 있다. 어제(토) 아침 10시에 지후데리고 와서 1시간 조금 넘게 집에 있는 것 제외하곤 오후 5시 30분까지 계속 집앞 놀이터에서 지후랑 놀았다. 점점 놀이터의 모든 기구를 이용하는 우리 이뿐둥이 윤지후. 예전엔 무서워서 못하더니 이젠 제법 즐긴다. ㅋㅋ 금욜날 낙성대서 선희씨와 현택씨랑 많은 술을 마시진 않았는데 토욜 하루종일 몸이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네. 솔직히 어제 놀이터에서도 지후는 그곳서 사귄(?) 친구들과 놀고 난 벤치에 앉아 꾸벅꾸벅 졸았다는 사실... 지후랑 같이 뛰어노는 그 친구들한테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줄껄...ㅋㅋㅋ 어제 이태원에 6시 조금 넘게 도착해서 지후랑 저녁을 먹고 바람도 ..

Diary/Diary 2007.06.10

기쁨과 슬픔...

오늘 오전은 서류 접수가 되었는지라는 생각에 정신없이 보냈다. 그런데 뭐 하나가 빠져서 못했다나...ㅠㅠ 그렇게 원하던 것을 하는 사람이 그것마저도 한번에 못하다니... 퇴근 후... 현택씨와 선희씨와 함께 낙성대서 간단히 술을 한잔했다. 역시 식신은 달라. 푸하하하 낙성대 유턴하는 곳서 현택씨와 선희씨를 내려주고선 난 집앞에 차를 세우고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그랬는데...그 사이 배고픔을 못참아 핫도그를 먹고있는 식신 선희씨...나하하하 그 모습이 얼마나 잼있던지... 셋은 바로 감자탕집에가서 맛난 감자탕과 간단한 술을 한잔걸쳤다. 역시 술을 잘 마시는 현택쒸. 멋져부려~~~ 술을 마신 후 나와서 '두리야'라는 곳에서 맥주와 함께 이름모를(정확히 말하자면 기억안나는) 안주와 함께 또 한번의 건배...

Diary/Diary 2007.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