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3

2025년의 세계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크 아탈리의 저서 가운데서 '2025년의 세계(2)'이라는 이름으로 두 번째 이야기를 정리해서 보내드립니다. 1. 지속적인 세계 경제성장과 더불어 세계화는 가속화될 것이며, 시간을 상품화하는 추세 또한 강화될 것이 확실하다. 이제 인간의 시간은 이제까지는 자의에 의해서건 타의에 의해서건 무료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대체하는 상품을 만드는 곳에 투입될 것이다. 이를 테면 농업은 점점 더 산업화될 것이며, 따라서 수천만, 수억명의 농부들이 도시로 이동하게 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모든 산업은 세계화의 추세를 거스르지 못할 것이며, 국경은 도처에서 밀려오는 자본과 상품에 점점 더 개방되지 않을 수 없다. 공장들은 생산비용이 한 푼이라도 덜 드는 곳을 찾아 점점 더 쉽게 이전하게 될 것이며,..

Diary/Diary 2007.11.23

조지 스티븐슨의 삶

1. 사람은 무엇이든 자기가 원하는 만큼 이루어진다. 신의 뜻에 맞게 의지의 힘을 발휘한다면 참된 의도를 가지고 있는 한 무엇이든 간절히 원하는 대로 이룰 수 있다. 2. 그가 자신의 길을 찾은 데에는 배움에 대한 열의가 큰 몫을 했다. 시작은 초라했지만 그에게는 끈기가 있었다. 그는 배우겠다고 결심했고 결국 해냈다. 스티븐슨의 인생을 이끈 가장 큰 힘은 의지력이었다. 어쩌면 그는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이 말에 무척 동감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부지런하며, 나만큼만 부지런하다면 누구나 이 정도 성공할 수 있다." 3. 그는 늘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 같이만 하면 된다. 무슨 일이든 끝장을 보라!" 그는 항상 한 가지를 생각하고 그것에만 매진했다. 그리고 결국 그의 뜻대로 기관차를 만들어냈다...

Diary/Diary 2007.11.23

아름다운 부자 이종만

흔히 존경할 만한 부자가 없다고 푸념하지만, 사실은 존경할 만한 부자가 없는 게 아니라 존경할 만한 부자를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일하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를 꿈꾸며 구십 평생을 헌신한 이종만도 그중 한 분이다. 1885년 울산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의 삶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러일전쟁이 발발한 1904년, 약관의 나이에 지혈제 옥도정기(沃度丁幾. 요오드팅크)의 원료로 사용되는 미역을 매점했다가 조기에 종전되는 바람에 첫 실패를 맛본 이후, 어업, 임업, 광업 등 갖가지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손대는 일마다 족족 실패했다. 1937년 쉰세 살의 나이로 '금광왕'에 등극할 때까지 이종만은 33년간 무려 스물 일곱 번이나 실패를 맛보았다. 그는 조선에서 가장 큰 광업 회사인 '대동광업 주식회사'를 설립한..

Diary/Diary 2007.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