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2

목숨을 바꾼 이야기

책을 읽다가 멋진 사례 한 가지를 만났습니다. 찬찬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사소한 것이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경우입니다. 1. 1965년 9월에 당구 선수인 루이스 폭스는 세계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서 뉴욕대회에 참가했다. 결승전에서 루이스는 경기 내내 상대 선수와 큰 폭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그런데 루이스가 공격할 차례에 갑자기 파리가 나타나 '윙윙'거리며 당구대 주변을 몇 바퀴 돌다가 당구공 위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2. 루이스는 손을 휘휘 저으며 파리의 '행각'을 그저 웃어넘겼다. 또다시 당구대 위를 날다가 당구공 위에 앉아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머쓱해진 루이스는 입 바람을 '후'하고 불어 파리를 쫓았다. 하지만 그가 다시 공을 치려고 할 때 파리가 ..

Diary/Diary 2009.04.02

에궁...

토요일 오후 8시 29분.... 이 시간쯤이면 지후랑 잼있게 논 것을 정리하고 씻고 책 읽은 다음에 잠을 재울 시간이다. 그러나 난 지금 이 시간에 이 글을 쓰고있다. 왜? 왜일까? 에궁... 울 지후가 갑자기 외할머니 보고싶다며 가버렸기에...ㅠㅠ 덕분에 난 눈에 습기가 가득찬 과정을 거치긴 했지만 우리 지후가 아빠 안구건조증을 도와주고자...ㅋㅋㅋ...효자네...ㅋㅋㅋ 정말 오늘은 지후랑 같이 있던 시간이 7시간 정도밖에 안되었네. 아침엔 내가 피곤해서 1시쯤 지후를 데리러 간다했고... 흠...지난 일 후회한들 뭐하겠지만 그 피곤함 때문에 울 지후 보는 시간이 줄어들었으니...나쁜 피로. 요즘 너무 너무 좋은 노래들이 많다. 지금 내 놋북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박중훈이 라디오 스타에서 부른 '비와 ..

Diary/Diary 2007.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