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픔 2

삶의 진정한 기쁨

내 삶의 가난은 나를 새롭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배고픔은 살아야 할 이유를 알게 해주었고 나를 산산조각으로 만들어놓은 것 같았던 절망들은 도리어 일어서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 때문에 떨어지는 굵은 눈망울을 주먹으로 닦으며 내일을 향해 최선을 다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을 때 용기가 가슴속에서 솟아났습니다. 내 삶 속에서 사랑은 기쁨을 만들어 주었고 내일을 향해 걸어갈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행복과 사람을 믿을 수 있고 기댈 수 있고 약속할 수 있고 기다려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었습니다. 내 삶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기뻐할 수 있는 순간들은 고난을 이겨냈을 때 만들어졌습니다. 삶의 진정한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Diary/Diary 2007.12.17

아...지후 보고싶당...흑흑흑

이번 주 날씨가 포근하다하여 지후랑 밖에나가 신나게 뛰어놀려고 했는뎅... 그런데, 금욜날 지후 엄마가 이번 주말은 지후 보겠다고 메일이 왔다. 지후 본다고 멜 받은 것도 첨이고해서 좀 놀라긴했지만...ㅋㅋㅋ 그런 이유로 난 이번 주 내내 지후 얼굴을, 목소리를, 그 이뿐 웃음 소리를 한번도 느끼질 못했다. 아...하루만 안봐도 지후가 보고싶어 맘이 착찹해지는데, 봐야할 주말에도 못보니 너무나 보고싶넹. 쩝. 울 이뿐 지후랑 뽀뽀하고싶은데...휴우우. 아 참! 지후야~ 어제 아빠가 거금을 들여서...ㅋㅋㅋ...렌즈를 하나 장만했거든. 시그마 12-24mm 렌즈인데 이 렌즈로 인물을 찍으면 아주 멋있게, 때론 잼있게 잘 나온단당. 우리 다음주엔 공원에가서 아빠가 울 이뿐둥이 지후 사진 많이 많이 찍어줄껭...

Diary/Diary 2007.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