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

누군가 지금 울고 있다면

이른 새벽 동트기를 기다리며 어디에선가 추위에 떠는 사람이 있겠지요. 그를 떠나 보내고 그의 안녕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는 사람이 있겠지요. 그의 기도 소리를 들으며 그의 아픔을 만지다 그를 사랑하게 된 사람이 있겠지요. 그의 사랑을 보면서 그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사람이 있겠지요. 누군가 어디에선가 울고 있다면 그는 나에게 누구일까요? 하나의 눈물이 떨어지면 온 세상 사람들의 가슴에 진동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 진동이 쌓이고 쌓이면 언젠가 온 가슴이 한꺼번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 지금 울고 있다면 그 눈물은 흘러 흘러 내 가슴에 집을 짓습니다.

Diary/Diary 2007.06.18

오늘 왜 이러지?

오늘 내 기분이 왜 이러지? 특별한 무슨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오후들어 갑자기 너무 우울해졌다. 왜일까? 나도 모르게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 ㅠㅠ 아님 피곤해서? 원래는 피곤한건데 난 그걸 우울하다고 느끼는건가? 이상하네... 조금 전, 내일 무엇을할까 생각하다 마땅히 할 일이 없어 그런것일까? 낼은 모처럼 카메라들고 밖에나가서 사진찍기로 했는뎅... 그런데 혼자 찍으러 가니깐 그런가? 아...암튼 이런 이상한 기분...안좋다. 오늘 영민형 또는 홍준형이 술먹자 하는데 이런 날은 술 먹으면 안돼겠다. 왠지 술 먹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 듯... ㅋㅋㅋ 그럼 여기서 기분전환할 겸 잼있는 얘기 한가지? 어제, 아니 오늘 새벽 1시 19분에 전화가 왔다. 그러나...'발신 번호 제한 표시'가 떡하니 뜨는 것..

Diary/Diary 2007.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