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6

성모님 공경 이유

한때 냉담자였던 내가 다시 성당에 꾸준히 나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윤지후 바실리오가 성당에서 '복사'를 하게 되면서이다.아들은 한번도 빠짐없이 성당에 가는데 아빠가 안 가자니 미안하기도 하였고, 또 나도 미사에 참석하면 그 순간이나마 마음의 평화를 느껴서~~~그러던 중 5월 6일 7시 미사에 갔는데 서울주보에 좋은 정보가 있어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도 적음겸 겸사겸사~나 또한 주위 사람들에게 천주교는 '성모 마리아를 믿는 종교'라는 말을 많이 들었던 터라 ㅋㅋ 아래의 내용은 2017년 5월 7일 서울주보 4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5월은 성모님의 달입니다. 성당에 오면 성모님 앞에서 봉헌하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립니다. 우리는 성모 마리아, 성인, 순교자 등과 관련하여 교회사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

Diary/Diary 2017.05.08

울보와 함께

오늘은 일요일. 요즘 나는 3주째 테니스를 치러 과천에 있는 '관문 체육공원'을 간다. 오늘도 역시 12시에 코드 2개를 대여해놓고 11시 30분경에 출발하기로 약속! 아침에 일어나서 나는 지후의 손을 잡고 이발하러 갔다. 머리를 깎은 후 집에 오는데 아이스크림을 사달라 하여 할머니와 함께 먹으라고 2개를 손에 들고 집에 왔다. 샤워를 한 후, 우린 모두 아침을 먹었다. 그러니 11시 20분쯤 되어서, 나는 지후한테 "지후야~아빠 운동하고 올 테니깐 민기랑 잼있게 놀고 있어~알았지."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울면서 가지 말라는 내사랑...흑흑흑 왜 이렇게 서럽게 우는지, 차마 그 모습을 보고 밖에 나갈 수 없었다. 그래도 테니스는 치고 싶은 나의 이 옹졸한 생각에 "지후야~민기랑 놀면 되잖아. 아빠 일찍 오..

Diary/Diary 2008.07.07

살빼자!!!!!!

나하하하하 오늘은 원래 계획했던 대로 집앞에 있는 관악산을 다녀왔다. 휴... 그런데 왜이리 힘든지. 평일이라 그런지 산에 사람도없고해서 첨가는 연주대 길 잃을 뻔했다. 예전에 비해 살도 많이 찌고해서 올라가는데 왜이리 숨차는지. 글구 결정적인건 작년 11월에 한 귀수술때문인지 귀에서 소리도 나고. 이 녀석이 안하던 운동을 하니 놀랐나보다. 22일날 병원가니깐 의사한테 함 물어봐야지. 그 전까진 물어볼 내용이, - 왜 왼쪽 머리만 계속 아픈가요? 신경이 많이 손상됐다 했는데 수술 후에도 정상으로는 안되는가요? - 수술 후 청력검사를 해도 수술전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전에 말씀하신대로 다시 한번 해야하나요? 그렇다면 이번과 마찬가지로 6시간이나 걸리나요? - 몇 일전 산에 올라갔는데 다시 이명이 들리더군요...

Diary/Diary 2007.02.20

한 가지는 남겨 두십시오

로스토로보비치는 64세에 바흐의 무반주 첼로를 녹음했다고 합니다. 그 나이까지 연주가 무르익기를 기다렸다가 새들이 울지 않는 새벽 시간에 성당에서 녹음을 한 것입니다. 무르익기를 기다리는 기쁨이 있습니다. 무르익어야만 낼 수 있는 맛과 색깔이 있습니다. 오늘의 노력은 내일 분명히 더 좋아집니다. 당신이 허락하지 않는 한 우리의 삶에 퇴보란 없습니다. 새로운 세계는 아침마다 펼쳐지고, 우리는 그 안에서 날마다 새롭게 발전 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것, 한 가지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남겨 두십시오. 그것을 향해 나아가십시오. 모든 것을 전할 수 있는 이야기 하나를 마음에 높게 쌓으십시오.

Diary/Diary 2007.02.15

아...늙었나부당...

요즘들어 왜이리 몸이 않좋은지 모르겠다. 내 인생은 왜 이렇지!!! ㅠㅠ ㅋㅋㅋ 그러나 항상 웃으며 살아야쥥...나하하하 내 인생이 뭐 어때서~~~ 인생 뭐 있어~~~키키키 오늘도 하루 종일 머리가 아파 고생을 했다. 지금도 왼쪽 머리가 아픈 것이 작년 11월달에 한 귀 수술때문인 것 같은데...흠냥 병원에선 특별한 말도 안해주고... 다음 예약은 2월 22일인데 그때까지 참아야 하는지 아님 그 전에 한번 다녀와야 하는지.. 얼마 전, 병원에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장기기증'에 관한 자료가 있어 읽어봤다. 다른 나라는 기증을 그나마 조금 많이한다 하는데 우리나란 현저히 떨어진다고...그래서 살 수 있는 사람도 못산다고... 대충 뭐 이런 의미의 글이었는데 난 그 전부터 장기기증에 관한 생각이 조금 있..

Diary/Diary 2007.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