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2

자살 유가족에게도 우리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살 유가족들은 슬픔, 부끄러움, 후회, 분노, 죄책감, 자살을 둘러싼 사회적 낙인으로 인한 상처, 소통의 어려움 등의 감정들을 복합적으로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자살 유가족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주변인들과 충분히 나눌 기회를 갖지 못하게되고, 치유 과정을 통해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자살 유가족'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이는 자살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자살자의 부모, 배우자, 친척, 친구 등을 말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자살예방 지침서에서는 '자살은 파급효과를 갖고 있어 한 명이 자살할 경우 그 영향을 받는 사람은 5~10명'이라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한해 자살자수가 1만 5천명을 넘는 수임을 감안하면, 7만 명 이상이 자..

Diary/Diary 2011.07.08

신종 인플루엔자와 컴퓨터 바이러스의 닮은 꼴

바이러스 대 바이러스 연일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는 소식이 있다. 바로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H1N1) 확산이다. 멕시코에서 시작된 인플루엔자는 유전자 구성 때문에 처음에는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오인 받았지만 새로운 형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밝혀졌다. 덕분에 죄 없는 돼지만 호된 고생을 하였다. 5월12일 기준으로 5,251명의 감염자와 61명의 사망자(WHO 통계)가 발생했으며, 세계보건기구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경고단계를 5단계까지 높여 ‘세계적 대유행’을 경고했다. 1580년 대유행의 첫 기록 후, 지난 300년간 10회의 대유행이 발생하여 평균적으로 30년 이내마다 한번씩 발생하였다고 한다. 왜 보안 칼럼에 느닷없이 신종 인플루엔자야 라고 어리둥절해 하는 분도 계시..

Diary/Diary 200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