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2

생각이 탄생하는 곳, 디스커넥토피아

'스크린 위의 삶' 우리는 정말 긴 시간을 온라인 상에서 보냅니다. 이런 시간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지에 대해서 스스로의 전략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1. 스크린이 나쁘다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사실 스크린은 매우 좋다. 문제는 균형의 상실, 다른 것을 포기하는 것, 스크린을 향한 충동이 야기하는 마음 상태다. 우리는 가족과 함께 가족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스크린과 함께, 스크린을 위해, 스크린 안에서 살고 있다. #2. 개인과 마찬가지로 군중 안에 존재하는 작은 단위인 가족에게도 가족만의 내적 삶이 있다. 이 내적 삶을 충만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스크린에서 떨어져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개인과 가족은 군중에게 의지하게 되고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일보다 '저 밖에서' 일어나는 일..

Diary/Diary 2011.04.18

마우스를 분주하게 클릭하게 되면...?

우리들은 대부분 스크린 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스크린 위의 삶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1. 오늘날에는 스크린 덕분에 실제 다룰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은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하기 위해 조금도 쉬지 않고 분투해야 한다. 그리고 그 중 어떤 일에도 몇 분 이상 집중하기 어렵다. 2. 불필요한 방해 요소와 그에 따른 집중력 회복 시간은 전체 업무 시간의 28퍼센트 정도를 차지한다고 추정된다. 실제로 이런 일이 매일 일어나고 있지만 마우스 좀 클릭해댄다고 별 문제가 있을가 싶은 생각도 들 것이다. 업무 도중 5분에 한 번씩 받은 편지함을 확인하며 한눈을 판다. 그래서 어쨌다고? 그게 왜 문제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클릭을 하면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놓치고 있..

Diary/Diary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