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5

시간 만들어 내기

실용서를 읽다 보면 좋은 내용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내용은 늘 분주하게 생활하는 분들이 '어떻게 하면 시간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멋진 답을 제공하는 경우입니다. 늘 자신이 있는 장소나 시간을 혼자 있는 공간과 시간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1. 평생 교직에 몸을 담으셨던 내 아버지는 매일 아침 6시 반에 라디오 체조를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줄곧 해 온 일이며, 지금도 계속하고 계신다. 여행을 갈 때는 소형 라디오를 들고 가서, 어디에서든 아침 라디오 체조를 빼먹지 않으셨다. 묵고 있던 여행지의 여관에서도 혼자서 라디오 체조를 하기 때문에 동행했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곤 했다. 라디오 체조는 아버지가 매일 아침 치러야 하는 의식과도 같..

Diary/Diary 2008.03.27

스치고 지나가는

스치고 지나가는 바쁜 일상이야. 저마다 종종걸음을 치고 있어. 내 곁을 스쳐 지나가는 그들의 얼굴에는 고단함이 묻어 있어. 스치고 지나가는 고달픈 인생이야. 평온한 시간이 대체 언제였었지? 흐르는 시간에게 속절없이 묻고 있어. 난 언제쯤 잔잔히 쉴 수 있을까? 시간에게 흔들의자를 선물하고 싶어. 시간의 흔들의자에 앉아 흔들거리며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랑 햇살이랑 어린아이처럼 해맑게 속살거리고 싶어. 내가 던지는 웃음 한 조각이 누군가에게 잠시잠깐의 위로가 된다면 그것도 참 좋겠어. 스쳐 지나가는 이 순간에게 살포시 미소를 던지고 싶어. 어서 와, 그리고 잘 가. 바람인 듯 햇살인 듯 스치고 지나가는 시간아 네가 있어 행복해.

Diary/Diary 2008.02.15

시간을 선물하세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생일, 입학, 졸업 등에 받았던 많은 선물들이 있습니다. 중학교 입학식 때 아버지가 사주셨던 손목시계, 여름 생일날 선물 받았던 겨울 목도리, 내가 좋아하는 모든 가요를 직접 불러서 녹음해준 카세트테이프 등 모두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만한 선물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비가 아주 많이 왔던 어느 여름 생일 날, 그 빗속을 뚫고 나의 생일을 축하해주러 왔던 내 친구였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누굴 부른다고 해도 오기 어려웠을 그 폭우를 뚫고 나와 함께 생일을 보내려고 한걸음에 달려와 주었던 친구. 그 친구와 함께 했던 시간은 그 어떤 선물보다 더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누군가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시간을 선물해 보세요. 단지 함께 있는 것만으로..

Diary/Diary 2007.11.29

효율적으로 일하는 7가지 기술

이따금 아주 실용적인 서적을 읽을 때가 있습니다. 어제 저녁에 일본인 작가가 쓴 효과적으로 일하는 기술에 관한 책입니다. 타인의 방법을 통해서 자신의 일하는 습관을 생각해 보고, '어디 고칠 것이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고, 답을 찾는 일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효율, 효율!' 외치면서 일한다. 꼭 그렇게 일을 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효율'을 최우선 사항으로 삼기만 해도 업무 효율은 80퍼센트나 향상될 수 있다. 모든 일을 '효율적인가, 비효율적인가'하는 시각으로 보게 되면 자동적으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낭비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작업이 정말 필요할까?' '보다 솜씨 좋게 해치울 방법은 없을까?" 하고 머리를 굴려보라. 그런 의식이 낭비를 알아차리게 해 준다. 2..

Diary/Diary 2007.10.15

시간과 친구 되기

시간이 소중합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늘 어떻게 살고 있으며 내일 어떻게 살 것이냐가 중요합니다. 오늘마저 지난날의 후회 속에 포함 시키지 맙시다. 오늘은 어제와 다른 전혀 새로운 날, 내일은 희망입니다. 혹시 시간이 당신을 위해 울고 있지 않나요? 너무나 안타까워 울지 않나요? '내가 여기 있지 않으냐?'라고, '나와 함께 일어서자!'라고 말하면서. 시간과 좋은 친구가 됩시다. 지난날의 잘못은 화해하고 오늘부터는 서로 즐겁고 아름답게 하는 좋은 친구가 됩시다. 시간은 나를 가장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좋은 친구입니다.

Diary/Diary 200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