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2

꼭 필요한 지식: 프로네시스...?

우리는 어떤 지식을 갖추어야 하는 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식은 무엇일까? '지식경영'으로 저명한 노나카 이쿠지로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1. 프로네시스(Phronesis)는 '필요한 결정을 내리고 시기적절하게 행동하는 실용적 지혜'를 말한다.'(흔히 영어로 'practical wisdom'으로 번역됨) #2. 프로네시스의 개념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유래한다. 그는 자신의 저서 에서 지식을 세 가지 유형 즉, 에피스테메스(episteme)와 테크네(techne), 프로네시스로 구분했다. 에피스테메스: 보편적인 진리로 시공간으로부터 독립적인 보편 적응성에 초점을 맞춘, 맥락에 의존하지 않는 형식적(객관적) 지식이다. 테크네: 테크닉, 테크놀로지, 예술 등에 해당하는 말이다. 테크네는 창조 능력에 필..

Diary/Diary 2010.02.02

일의 기쁨과 슬픔

알랭 드 보통의 글은 항상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이번에 나온 그의 신간도 국내의 일간지에서 대서특필하기에 독자의 입장에서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던 책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좀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졌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몇 대목을 옮겨보았습니다. '일'에 대한 그의 책에는... #1. 기원전 4세기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만족과 보수를 받는 자리는 구조적으로 양립할 수 없다고 말했으며, 이런 태도는 그후 2천 년 이상 지속되었다. 이 그리스 철학자에게 경제적 요구는 사람을 노예나 동물과 같은 수준에 놓는 것이었다. 육체노동은 정신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리적 기형을 낳는다고 보았다. 시민은 노동하지 않고 소득을 얻어 여가를 즐기는 생활을 할 때만 음악과..

Diary/Diary 200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