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5

어린이헌장이 존재하는 대한민국...긴급출동 SOS 24를 본 후

어린 아이들은 특히 부모들의 하는 이야기, 곧 자기가 어떤 아이이며, 앞으로 무엇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 데 따라 달라진다. 우리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자기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키워주어야 한다. 그러자면 아이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소리를 직접 듣기도 하고, 우연히 엿듣기도 하면서 자랄 필요가 있다. 많은 부모들이 자기 아이들의 좋은 점보다는 잘못된 점을 더 쉽게 지적한다. 역설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자신에 대해 믿음을 갖고,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긍정적인 언급을 강조해 주고, 품위를 떨어뜨리는 표현 같은 것은 하지 말아야 한다, - 부모와 자식 사이 - 하임 G. 기트너 외 지음/양철북 p.82 즐거운 금요..

Diary/Diary 2010.12.18

사랑하는 지후에게...

사랑하는 지후야! 우리 지후는 지금 내 옆에서 만화를 보고 있어. 오늘은 토요일. 아침 먹고 지후 손잡고 남산공원에 가려 했는데, 갑자기 티비 하나만 보자고 하여 지후는 티비보고 아빤 이렇게 지후에게 편지를 쓰고 있구나. 어제 아빠는 회사서 늦게 끝났어. 그래서 회사 차를 가지고 퇴근하는 길에 봉천동에 들려 우리 지후 데리고 이태원 친할머니에 왔단다. 아빤 요즘 이태원 친할머니댁에서 출근하고 있어. 얼마 전에 아빠가 살던 봉천동 집의 전세가 끝나서 우선은 이태원에 와 있거든. 아직 우리 지후랑 같이 살 집을 못 구했거든. 계속 알아보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집을 얻을 수 있을 거야. 지후야... 2007년 07월 03일부로 엄마와 아빠는 이혼을 했어. 가정법원에서 판사의 말 한마디로 이젠 법적으로도 전부 ..

Diary/Diary 2007.07.07

모든 상태 제로...

몸 상태도 제로... 마음 상태도 제로... 모든 것이 제로인 상태. 지금 난 지후데리고 이태원에 와 있다. 어제(토) 아침 10시에 지후데리고 와서 1시간 조금 넘게 집에 있는 것 제외하곤 오후 5시 30분까지 계속 집앞 놀이터에서 지후랑 놀았다. 점점 놀이터의 모든 기구를 이용하는 우리 이뿐둥이 윤지후. 예전엔 무서워서 못하더니 이젠 제법 즐긴다. ㅋㅋ 금욜날 낙성대서 선희씨와 현택씨랑 많은 술을 마시진 않았는데 토욜 하루종일 몸이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네. 솔직히 어제 놀이터에서도 지후는 그곳서 사귄(?) 친구들과 놀고 난 벤치에 앉아 꾸벅꾸벅 졸았다는 사실... 지후랑 같이 뛰어노는 그 친구들한테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줄껄...ㅋㅋㅋ 어제 이태원에 6시 조금 넘게 도착해서 지후랑 저녁을 먹고 바람도 ..

Diary/Diary 2007.06.10

얼마 전부터...

맘이 넘 심난하다. 어제 퇴근을 하고 집에 들어가니 엄마가 오셔서 지후를 집에 데리고 왔더군. 시간이 11시인지라 우리 이뿐 지후는 자고 있었는데... 그런데 왜 이렇게 맘이 심난할까. 아니 심난이라기보단 얼마 전 나를 너무나 괴롭혔던 우울증이 다시 고개를 쳐든 것 같다. 어제밤엔 자다가 깨다가를 반복...별의 별 생각을 다하고...ㅠㅠ 출근하기 전 엄마와 잠시 얘기를 나눴다. 집얘기. 지금 나 혼자 살고있는 이곳은 6월 중순경에 전세 계약이 끝난다. 엄마는 내가 태어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지금도 엄마와 작은 누나가 잘 살고있는 이태원 나의 고향집을 파시고 내가 살고있는 낙성대로 오시기로 했다. 이유인 즉, 지후 어린이집이 여기에 있고 큰누나도 이 근처에 살고있기에... 낙성대로 오셔서 빌라 좀 큰..

Diary/Diary 2007.03.29

나의 하루..

오늘은 나에게 많은 일이 있었다. 그래서 무엇부터 적어야될지 모르겠넹...ㅋㅋㅋ 음... 지금 기억나는 것은 병원에 갔다왔다는 것! 병원가서 귀 진료받고...작년 11월에 받았던 수술이 잘 안되었다고 올 11월에 다시 한번 받자고 하는 것. 이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군. 작년에도 6시간동안 전신마취 하면서 수술받았는데 완전치 못하다니. 울적하기도 하고 참 그렇다. 올해 하자는 수술은 할지말지 좀 고민을 해봐야겠넹. 그리고 또 뭐가 있을까. 조금 전 아는 형님이 술마시자고...울 집앞이라고 나오라고 해서 나갔던 일. 난 오랜만에 뵙고 해서 즐겁게 나갔더니 왠 여자와 함께... 알고봤더니 나한테 소개를 시켜준다나 뭐라나... 난 정말 여잔 이제 너무 너무 싫은데...ㅋㅋㅋ 싫다고 말하고 나올 수도 없고 걍..

Diary/Diary 2007.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