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3

영혼들아 안녕?

영혼아 넌 보이지 않아. 네 손을 마주잡을 수도 없고 네 목소리를 들을 수도 없어. 그러나 난 알아. 네가 늘 내 곁에 머무르고 있다는 거 맑고 투명한 느낌으로 널 느낄 수 있어. 넌 소멸되지 않은 하나의 완전한 사랑이거든. 가끔은 그래. 지구의 자전이라도 잠시잠깐 멈추게 하고 싶은 때가 있어. 한 줄기 바람처럼 우연히 단 한 순간만이라도 널 만날 수 있다면 일시 정지를 외치며 뛰어오르고 싶어. 그러나 난 알아. 내가 널 기억하는 동안에는 네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알아. 사랑하는 이들의 곁에서 꿈결처럼 떠돌고 있는 세상의 모든 영혼들에게 안녕하냐고 묻고 싶어. 안녕하지? 영혼들아 안녕? 그리고....안녕!

Diary/Diary 2007.12.14

부자가 될 권리

월레스 D. 와틀스의 고전 라는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1910년에 이런 책을 쓸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오늘은 이 책에서 '부자가 될 권리'(The Right to Be Rich)를 보내드립니다. 1. 어떤 아름다운 문장이나 표현으로 가난을 찬미하더라도, 당신이 부유해지지 않다면 완벽하고도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당신에게 돈이 충분치 않다면 재능이나 정신적 발달에 있어 인간이 다다를 수 있는 최고의 높이까지 결코 오를 수 없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영혼을 넓히고 재능을 개발하려면 많은 것이 필요한데, 이러한 것들을 살 능력이 없다면 가질 수도 없기 때문이다. "Whatever it may be said in praise of poverty, the fact remains..

Diary/Diary 2007.09.20

바로 지금!

지식을 얻기 위해서도 책을 읽지만, 마음의 평안이나 깨달음의 기회를 얻기 위해서도 읽게 된다. 단 한 문장이 사람을 구원할 수도 있고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 새로운 삶의 지평을 줄 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자주 생업과 별반 관련이 없는 책들도 부지런히 읽는다. 마치 자신의 내면세계를 갈고 닦는 것처럼 말이다. 따뜻한 봄 햇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오후에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을 다룬 간단한 문장과 만날 수 있었다. "영혼의 세계를 통하는 길을 찾겠다고 직장을 그만두고 가족을 버리고 종교를 바꾸어가며 먼 타지를 방황할 까지는 없다. 사회로부터 달아나는 것이 아니라 삶의 한복판, 바로 그곳, 우리가 있는 곳에서 시작하면 된다." 우리가 진리를 구하기 위해서 불가게 입문할 필요가 없으며, 목회자가 신부의 길..

Diary/Diary 2007.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