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5

11월 08일 은아유치원 은아큰잔치 - 지후의 마칭밴드를 감상해보아여~

작은누나(지후한텐 작은고모가 되겠쥐...) 왈. "지후가 나를 닮아 음악과 미술을 좋아하는 것 같아. 내가 음악 틀어주면 옆에서 고개 까닥거리면서 감상하고 있는게 너무나 이뻐..." 난 어렸을 적에 음악감상을 많이 하지 못했다. 아니 음악을 싫어했다는 표현이 어울리겠군. 그런데 확실히 지후는 음악을 좋아한다. 정말 작은누나를 닮은 것인가...ㅋㅋ 은아유치원의 은아큰잔치 행사 중 우리 지후가 토끼반 친구들과 '마칭' 공연하는 장면이다. 몸동작 하나하나가 왜이리 귀여운지...ㅋㅋㅋ 은아큰잔치 끝나고 마칭을 배우고 싶다하여, 12월부터 2월까지 특별수업이 있어서 신청을 했다. 3월부터 정규수업을 하면 그때도 시켜줘야지... 아궁~이쁜 내사랑 윤지후~~~

Movie/jihu 2008.11.28

좋은 음악 같은 사람에게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쓰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 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열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 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시..

Diary/Diary 2007.12.03

너는 특별하단다

미시간 주 새기노에서 태어난 스티비 원더는 어렸을 때부터 보이지 않는 눈 때문에 외롭고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이 가난하고 앞 못 보는 소년에게는 아무도 친구가 되어 주지 않았다. 오히려 그를 비웃고 놀려 대는 아이들만 있었다. "야, 장님이 재수 없게 밖에는 왜 나왔냐?" 그러나 그의 장래가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해 준 계기가 있었다. 그가 초등학생이었을 때였다. 갑자기 교실에 쥐가 나타나서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여자 아이들은 비명을 질러 대며 책상 위로 올라갔고, 선생님과 남자 아이들은 쥐를 잡으려고 뛰어다니면서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런데 쥐가 순식간에 몸을 숨겨서 찾을 수가 없었다. 쥐가 교실 안에 있는 것을 알면서 그대로 수업을 다시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선생님이 스티비 원..

Diary/Diary 2007.11.20

sweetpea - kiss kiss

아침에 셔틀을 타고 회사에 거의 다왔을 무렵... 라디오에서 나오는 음악 한곡... sweetpea의 kiss kiss 한때 내 엠피에서 계속 흘러나왔던 음악이었는데... 그런 음악을 잊어버리고 있다가 다시 들으니 감회가 넘 새롭다. I'm gonna believe in your eyes So please don't say "love is blind" I wanna be reading your mind In secret communication Do you like toffee and lemonade? It used to taste so good hand-made Where are the smiles of yesterday? Our childhood conversation? Please kiss kiss..

Diary/Diary 2007.09.11

좋은 소리

"좋은 소리를 내는 악기가 감미롭게 연주되는 것을 들을 때 자기를 위해 듣는 것과 단순히 그것을 듣기만 하는 것 사이에는 차이가 크다." - 헨리 주조 나는 음악을 들을 때 그 음악이 내 마음, 내 미래를 위한 연주라 생각하며 듣습니다. 누구의 말을 들을 때도 그 말이 내 삶을 회복하고 아름답게 하려는 선물이라 믿으며 귀를 기울입니다. 단순히 들리기 때문에 듣는 것이 아니라 내 내면을 향해 밀려오는 파도 소리, 내 가슴을 울리는 북소리라 느끼며 듣는 것입니다. 그것이 목소리든, 눈빛이든, 표정이든, 손짓이든 그것을 사랑으로 받으면 다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면 들리고 보입니다. 사랑하면 모든 것이 깊이 울리고 멀리 퍼집니다. 2007/01/17 - [자료 활용/좋은 생각] - 자신이 가진 것의 진정..

Diary/Diary 200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