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 3

불편한 진실들

'어떻게 이렇게 책을 쓸 수 있지' 이따금 그런 책을 만나게 됩니다. 거리에서 마약을 팔던 한 젊은이가 기회를 잡아서 힙합계의 제왕이 되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피프티 센트(본명은 커디스 제임스 잭슨 3세). 그가 베스트 셀러 작가인 로버트 그린과 손을 잡고 책을 냈습니다. 그 속에는 책에서 좀처럼 공개하기 힘든 세상을 움직이는 지혜들이 공개 되어있습니다. 그 일부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조금 불편한 진실입니다. #1.현실주의자의 눈으로 세상의 이면을 꿰뚫어 보라. #2. 현실은 꽤나 혹독할 수 있다. 당신이 살아갈 날은 유한하다. 무자비할 정도로 경쟁적인 현실세상에서 당신의 자리를 확보하고 계속 유지하려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사람들은 신뢰를 배반할 수 있다. #3. 그들은 당신의 삶에 끝없는..

Diary/Diary 2009.12.01

뺨 한 대의 선물

처음엔 그랬습니다. 굳게 믿었던 신으로부터 느닷없이 뺨 한 대를 얻어맞고 뒤로 나뒹구는 것만 같았습니다. 처음엔 그랬습니다. 믿고 의지하던 신으로부터 머리카락을 매섭게 쥐어뜯기는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나중에...한참 나중에야 고개 끄덕이며 알았습니다. 그 순간 신은 내 뺨을 아프게 때린 것이 아니라 살며시 어루만졌다는 것을. 바로 그 순간 신은 내 머리를 보드랍게 쓰다듬었다는 것을 한참 후에야 알았습니다. 뺨 한 대의 선물이고 사랑의 어루만짐이었음을 나중에...한참 나중에야...알았습니다.

Diary/Diary 2009.02.10

부러움

살다 보면 남으로 말미암아 부러움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예쁘고 잘 생겼고, 어떤 사람은 하는 일마다 잘되는 것 같고, 어떤 사람은 배경과 위치가 좋아 부럽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러움은 내 중심이 바로 서면 사라집니다. 나의 가치관이 뚜렸하고 나의 의미와 의지가 분명하면 타인에 의해 내 마음과 생활이 요동치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누군가가 부러워지려고 하면 내가 가정과 사회에서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합니다.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은 나의 아름다운 과거와 밝은 미래, 그리고 오늘의 사랑과 기쁨을 떠올립니다.

Diary/Diary 2007.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