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3

중년의 뇌

일반적으로 중년이 되면 뇌의 기능 전반이 저하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최근의 뇌과학은 나이를 제대로 먹어가는 중년의 멋진 경험을 뒷받침해 주는 결과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1. 편도(amygdala)라 부리는 곳은 뇌 안 깊숙한 곳의 조그만 조각이다. 이것은 뇌의 원시적인 부분인데 이것은 미쳐 날뛰는 사자로부터 멀리 떼어놓기 위해 설치된 오래된 경보 장치이다. 그런에 이 부분이 중년의 뇌에 대단한 의미를 갖고 있다. 2. 나이가 들면서 놀라울 만큼 편도는 부정적인 것들에 덜 반응한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편도는 부정적인 자극에 점점 덜 반응한다. 그런데 편도라는 것이 애초에 부정적인 것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정되어 있는 것이므로 이 발견은 의외의 발견이라 할 수 있다. 3. 중년이 되면..

Diary/Diary 2011.02.07

인생의 지혜와 명언

삶의 지혜는 긴 문장이 아니라도 짧은 문장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조지 베일런트 박사의 명저, 에 등장하는 인생의 지혜를 담은 몇 문장을 보내드립니다. 새겨보세요. #1. 새로운 시선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한 언제까지나 젊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_78세 터먼 여성 #2. 아름다운 파도가 해변으로 밀려왔다. 그는 바위를 바라보면서, "아아, 슬프도다. 나는 저 바위에 산산이 부서져 흔적 없이 사라지고 말 것이다."라고 울부짖었다. 그때 뒤에서 누군가 충고한다. "내 아들아, 마음을 편히 먹으렴. 너는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너는 파도가 아니라, 바다이기 때문이다." _무명씨 #3. 피터 월시는 모자를 들고 리젠트 파크를 빠져나오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나이 들어가는 데서 얻는 보상이란,..

Diary/Diary 2010.12.06

좋은 습관이 안겨주는 대가

저는 성실함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깁니다. 집을 짓듯 성실함 역시 삶의 벽돌을 하나하나 쌓아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따금 작가라는 이름이로, 낭만이라는 이름으로, 젊음이라는 이름으로 불규칙적으로 생활하며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을 볼 때가 있습니다. 일이란 차곡차곡, 그것도 꾸준히 쌓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며 그 과정에는 반드시 정성과 혼이 가득 담겨야만 원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다작인 편인 저에게 사람들이 흔히 그 비결을 물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제가 강조하는 것은 성실함입니다. 보통 200자 원고지로 800장 정도의 분량이 되어야 한 권의 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일 원고지 20장 정도의 분량을 꾸준히 쓴다고 가정해 보세요. 40일이면 한 권의 책을..

Diary/Diary 2007.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