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3

산을 오르는 7가지 방법

산을 오르는 일은 인생에서 저마다의 정상을 오르는 것과 흡사합니다. 소설가 파올로 코엘료는 산을 오르는 11가지 방법을 저서에서 시합니다. 이 가운데서 마음에 드는 7가지를 뽑아 보았습니다. 인생길과 산행을 머리 속에 그리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내가 오르고 싶은 산을 오른다 '저 산이 더 멋져' '저 산이 더 쉽겠는데', 이런 타인의 말에 현혹되지 않는다. 목표에 이르기 위해 우리는 많은 힘과 열정을 쏟아야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우리 몫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 2. 산에 이르는 길을 찾는다 산길은 지도상으로는 명백해 보이던 것도 실제로는 훨씬 복잡하다. 그러니 오솔길이든 샛길이든 가리지 말고 더듬어가야 한다. 오르고자 하는 봉우리와 언젠가 마주하게 ..

Diary/Diary 2009.01.12

정상에 서는 법

살아가면서 갖게 되는 삶의 원칙이나 태도의 많은 부분은 식탁에서 세대를 이어서 전달되곤 합니다. 최근에 나온 이란 책에는 연령을 불문하고 가슴에 차곡 차곡 새겨야 할 조언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 일부를 전해드립니다. #1. 성공하기 위해선 독립적이어야 한다. 어떤 줄의 첫 번째에 서고 싶다면 독립된 사고와 변함없는 근면함, 적극성과 굴하지 않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 옳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 그것에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이 당신에게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 세상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만 한다면 진보란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당신이 부끄러워할 만한 어떤 일에도 당신 이름이 올라가서는 안 된다. -1899년 오하이오 주 켄톤에서 설립된 '더 팀켄 컴퍼니'창업자인 헨..

Diary/Diary 2008.06.25

지금처럼

산을 오를 때면 숨이 턱 밑까지 차고 발걸음이 무거워 한발을 내 딛기도 벅찰 때가 있습니다. 힘들고 지쳐도 이럴 때를 좋아합니다. 한발 한발 내딛으며 마음으로 하나, 둘, 셋, 넷, 숫자를 셀 때, 잡념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산을 오르느냐면 그냥 걷기에 충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르는 길에 잡다한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얼마만큼 왔는지 생각할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정상은 어느덧 가까이에 다가와 있습니다. 2007년이라는 산의 정상이 어느 틈인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지금처럼 잡념 없이 조금만 더 걷기에 충실했으면 좋겠습니다.

Diary/Diary 200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