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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띠움
이젠 기억속의 2010년 12월 30일... 내가 다니는 브랜드앤컴퍼니의 송년회가 있었던 날 이었다. 이번에는 다른 때와 다르게 회사 내에서 다과와 몇 가지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송년회를 했는데... 이 날 드레스 코드는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리본'으로 정해졌다! (음하하하!!! 참고로...송년회 마지막에 베스트 드레서를 뽑았는데 내가 당첨되었다는~ㅋㅋ 현택아 고마워!!!) 나랑 비슷한 인상? 외모? 를 가지고 있어서 밖에 나가면 형제냐고 종종 얘길듣는, 그래서 서로 자기가 더 잘생겼다고 키격태격(?)하는 김형민 대리~ 나도 머리 위에 똑같이 리본을 달았는데 내가 1등~ ㅋㅋㅋ 형민아 거봐봐...형이 더 잘생겼잖아! 그리고 형이 키가 더 크단다~~~ 이번 송년회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사회까지 본 심현택 ..
내사랑 윤지후~~~^^ 2007년 09월 15일 토요일. 지후가 다니는 은아유치원에서 '아버지 참여수업'이란 프로그램이 있었다. 0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었는데, 지후와 함께 몬테소리 교구가지고 놀기, 지후 노래부르는 모습 구경~, 우리 이쁜 지후 수영하는 모습 구경, 지후와 함께 케잌만들기, 악기와 함께 노래부르기, 강당에서 공굴리기 게임등을 했다. 지후가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긴 후 처음으로 아버지 참여수업이 있었는데 너무나 재미있었다. 오늘따라 더욱 더 귀엽고 어른이 된 듯한 우리 지후. 대견하넹~~~ 이제 10월 10일이면 지후를 데리고와 함께 생활을하니, 지후 유치원 숙제 및 같이 놀수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 생각만해도 너무나 행복하다. 물론 나의 생활이 없어진다는 점은 아쉽..
2007년 09월 15일... 우리 이뿐둥이 지후와 장순이, 현택이 일케 넷이서 강화도에 갔다. 목적은 10월 19일에 가는 회사MT의 사전답사.
나의 고향 이태원... 어제 드디어 낙성대를 떠나 나의 고향 이태원으로 왔다. 저번 주 장순이의 도움으로 대다수의 짐을 큰누나댁으로 옮겼었고 오늘 그 대단원의 마지막 짐을 싣고 이태원으로 왔다. 당분간 내가 지낼 곳 이태원. 낙성대 집을 마지막 나올 때 아무 것도 없는 텅빈 공간과, 살면서 있었던 일들이 지금도 계속 내 머리에 맴돌고 있다. 2005년 6월... 왼쪽 다리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로 인한 깁스 생활. 깁스를 한채 더운 6월 이곳저곳 부동산을 옮겨다니면서 힘들게 알아봤던 지금의 집. 지후가 말을 하고, 뛰어다니고, 많은 웃음을 선사했던 이곳. 이제 그곳을 영원히 뒤로한 채 나는 지금 이태원에 와 있다. 앞으로 지후와 함께 험난한 길을 걸어가야 한다. 아니 우리 지후가 무척 힘들겠지. 하느님....
정말 고마운 사람들... 오늘 지금 살고있는 봉천11동 1643-23 집 정리를 했다. 내 짐을 우선은 큰누나집으로 옮기는 작업... 어제 혼자 책 정리를 좀 했는데 그리 많지도 않은 양인데도 불구하고 진도는..ㅠㅠ 그런와중에 오늘 장순이가 왔다. 이 무더운 날 땀을 뻘뻘흘리며 도와주는 장순이. 너무나 고마운 사람. 요즘 내가 너땜에 웃고 너땜에 하루 하루를 보낸다. 나중에 온 철은이... 인천에 계시는 아버지를 뵙고 천천히 와도되는데, 도와준다고 늦게라도 오는 모습이 '참 좋은 녀석'이라는 생각이 절도 들었다. 철은과 장순. 형이라고 정말 잘해준 것도 없는데 매번 나의 말을 들어주고, 좋은 얘기도 해주고...내가 힘들때 위로도 해주는 참 고마운 동생들... 동생들이 나를 필요로 하면 꼭 이번일을 잊지말..
몸 상태도 제로... 마음 상태도 제로... 모든 것이 제로인 상태. 지금 난 지후데리고 이태원에 와 있다. 어제(토) 아침 10시에 지후데리고 와서 1시간 조금 넘게 집에 있는 것 제외하곤 오후 5시 30분까지 계속 집앞 놀이터에서 지후랑 놀았다. 점점 놀이터의 모든 기구를 이용하는 우리 이뿐둥이 윤지후. 예전엔 무서워서 못하더니 이젠 제법 즐긴다. ㅋㅋ 금욜날 낙성대서 선희씨와 현택씨랑 많은 술을 마시진 않았는데 토욜 하루종일 몸이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네. 솔직히 어제 놀이터에서도 지후는 그곳서 사귄(?) 친구들과 놀고 난 벤치에 앉아 꾸벅꾸벅 졸았다는 사실... 지후랑 같이 뛰어노는 그 친구들한테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줄껄...ㅋㅋㅋ 어제 이태원에 6시 조금 넘게 도착해서 지후랑 저녁을 먹고 바람도 ..
방금 장순이한테 전화가 왔다. 예전에 철은, 은주팀장, 선영팀장과 몇몇 컨설팅분들과 함께한 종로 포장마차에 친구랑 왔다고... 난 그래서 오늘 4시까지 홍대에 있었던 얘기를 해줬다. 놀라는 장순. 귀여운 녀석...ㅋㅋㅋ 어제 장순이도 서울대에 사는 친구를 안도와줘도 되는 상황이었다면서 집에서 있었다네...ㅠㅠ...그럴 줄 알았으면 장순이한테도 연락할껄. 우리 월요주는 정말 단합하나는 짱이다. 짱! 서로 '신자' 즉 배신자라 부르며 나오길 강요하는 우리 월요주 사람들. 전부 귀엽고 전부 착하고 전부 멋지다. 수, 목, 금을 위 사람들과 술을 마셨는데(목요일은 맥주 한잔만) 정말 피곤이 누적된 것인지 아님 예전에 마신 술이 이제 취하는건지 3일 연속 술자리에서 잠들어버린 윤정웅..ㅠㅠ..이런 모습이 이번이 ..
5월... 참 정신없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4월 30일 퇴근을 시작으로 5월 1일 아침 9시30분에 집에 도착. 4시간 정도 자고나서 밖에나와 남대문에서 재형이 카메라 사는 것 도와주고 그리고...그리고...옛사랑과의 아련한 조우까지... 이렇게 나의 5월 첫째날은 흘러갔다. ... 4월 마지막 날, 월요멤버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홍대로 갔다. 홍대서 우리들은 와인 - 맥주 - 소주 - 노래방 - 분식집을 오가며 뜨거운, 정말 뜨거운 밤을 지샜다. 선영팀장님은 3시쯤 집에가고, 나를 뺀 나머지 3명은 술에 대화를 안주삼아 이런 저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나는 출발하기 전, 오늘은 모두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위해 단 한잔의 술도 안마시는 모범적인(?) 생활을 했다...ㅠㅠ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