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7

벨마비, 구안와사에 걸리다. 증상과 치료 과정. 진행되는 이야기

그 전까지는 매주 글을 포스팅하였는데 이제부터는 특별한 증상이나 특이점이 있을 때에만 글을 올려서 기록해둘까 합니다. - 22일차상태가 조금이나마 좋아져서 부푼 마음을 가지고 서울성모병원에 갔습니다.이유인즉, 발병 17일차에 근전도 검사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죠.결과는...정상인 왼쪽은 4.X 대의 수치를 보여주는데 반해, 마비가 있는 오른쪽은 0.X 대의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최소한 1.X 대 이상의 수치가 나와야 하는데 저같은 경우 너무 낮다며 증상이 심한 경우라고 얘기하더군요.최소 3개월 이상은 걸리며(예상), 어쩌면 증상이 남을 수도 있다는 ㅠㅠ이 얘기를 듣기 전까지는 조금이나마 좋아진 제 모습에 스스로 기분이 좋아진 상태였는데...그래도 '긍정의 힘'으로 좋아질 거라..

Diary/Diary 2016.08.03

이제 좀 정신이 든다...

나 참...나이들어서 뭐하는건지...ㅋㅋㅋ 그러나 넘 잼있다... 토요일, 경환, 준형, 철은과 함께 킨텍스에서 하고있는 서울모터쇼를 갔다. 난 첨가보는 모터쇼. 음...뭐 차 보는 것 좋긴하지만 레이싱걸을 좀 찍어볼까해서...캬캬캬 경환이랑 나는 1시 좀 넘어서 도착을 하고 준형이는 3시 좀 넘어서 가고, 철은이는 4시쯤되서 왔다. 복잡 복잡... 우린 5시 30분 정도까지 관람을 한 후 나와서 추어탕을 먹고, 경환이는 양재까지 가는 버스를 나랑 철은은 합정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합정에 내려 참새가 방앗간을 걍 못지나가듯 우린 홍대에서 간단히 과일주를 마셨다. 12시 조금 전쯤 집에가려고 나왔는데 떡하니 울리는 전화 진동소리...ㅠㅠ 남친과 영화보고 신촌서 헤어졌다고 이곳으로 온다는 선영씨의 전화. ..

Diary/Diary 2007.04.09

아웅...쩝쩝...

오늘 지후랑 같이 코엑스 스타워즈 전시회도 가려했고 또한, 컴인포 김재형 대리님 아기 돌잔치에도 가려했는데... 일이 꼬이다보니 암것도 못했다...쩝... 지금 시간 10시 16분... 우리 지후는 태어나서 몇 달 지난 후부터 계속 잠을 9시에 잤다. 그러나 오늘은 조금 늦게 잠을 잤다. 한 9시 40분쯤? 자기전에 '우산 하나로 달에 가 볼까?'라는 책을 읽어줬는데 책을 다 읽으니 또 놀아달라하여 ㅋㅋㅋ 비행기 태워주고 목마를 태워줬더니 잠을 자자고 하네...이뿐 우리 지후... 지금 내 옆에서 코를 슬쩍 골며 이뿌게 자고 있는 모습에 볼에 뽀뽀를 했는데 크크크 얼굴을 돌리는 모습이 그냥 콱! 볼에 뽀뽀가 아닌 깨물어 주고싶넹...키키키 우리 지후는 너무나 너무나 얼굴이 뽀얗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첫..

Diary/Diary 2007.02.10

눈물이 나는 날에는...

나는 예전부터... 혼자 밥 먹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그 이유는 아주 단순하다...너무나 쓸쓸해 보이기에... 그러나... 그러나 나는 몇년 전부터 혼자 저녁을 먹는 일이 아주 많았다. 아니...대부분 혼자 저녁을 먹었었다... 오늘. 퇴근을 하고 집에오는데, 역시나 혼자 밥먹는 내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처량하고, 불쌍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집에 오는길에 산오징어를 사기지고 와서 술을 마셨다. 왜냐고? 혼자 저녁을 먹는 모습보단 차라리... 차라리 혼자 집에서 술 먹는 내 모습이 좋을 것 같아서... 물론 집에와도 나 혼자밖에 없지만, 그 모습이 너무나 싫기에... ... 지금은 혼자 소주 반병을 마시고, 설겆이 하고, 아침에 먹을 쌀 씻고 누워서 이 글을 적고 있다. 왠..

Diary/Diary 2007.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