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심 3

평정심: 감동적인 이야기

미국의 한 검사님이 쓴 책을 읽다가 큰 딸의 장애에 관한 부분이 등장합니다.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이야기입니다. 1. 첫 아이의 탄생만큼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는 일이 또 있을까? 켈시가 태어났을 때 나는 스물다섯 살 먹은 로스쿨 3학년생이었고, 따라서 아이의 아버지가 되기에는 여러 면에서 턱없이 부족했다. 새끼 금붕어 한 마리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나이였으니까 말이다. 또한 당시 나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직전이었고, 앞으로 펼쳐질 미지의 삶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2. 그러나 일이 순조롭지 않을 거라는 경고가 계속되었다. 출산하기 몇 달 전, 여름방학을 맞아 나는 집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었고 아내는 하혈을 했다. 유산을 염려했지만 다행히 위기를 넘겼다. ..

Diary/Diary 2011.07.19

그분이 돌아오셨다! 쿵푸팬더2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평정심~~~ 쿵푸팬더2를 본 후 나랑 지후랑 호빈이가 즐겨쓰는 말이다. 평정심을 유지한 후 악당을 물리치는 우리들의 영웅 '포' 난 사실 1편을 제대로 안봤고, 우연히 TV에서 보여주는 것을 봐도 재미가 없을 것 같아 채널을 돌리곤 했는데... 이번에 보니깐...잼있다. 아 '포'의 출렁이는 뱃살이 자꾸 생각난다. ㅋㅋㅋ 신림의 롯데시네마에서 리얼디 3D로 봐서인지 느낌 제대로 오던데~~~ 지후와 호빈이는 신나서 떠들고 주위의 모든 아이들도 소리지르며(?) 떠들고... 내 앞의 30대쯤 보이는 남자 3명이 과연 극장의 이런 분위기를 알고왔을까라는 측은지심까지 생길 정도의 아이들 웃음소리와 말소리... 순수함이 묻어있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는 천국의 꾀꼬리와 다를 바 없다. 호빈를 꼭 껴안고 있는 내사랑 지..

Diary/Diary 2011.06.03

부하 육성법

싸워서 이기는 조직에 대한 와타미 그룹의 와타나베 미키 씨의 이야기를 마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글에서 인재 혹은 리더 만들기 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글에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자 특유의 단단함이 배어 있습니다. 1. 인정받는 리더는 '평정심'을 갖고 있어야 한다. 활기가 넘치는 사람은 그 반작용으로 심하게 낙심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무리를 하면서까지 분발하려는 의욕이 앞선다. 이 때문에 자신의 수용능력을 넘긴 과제와 직면할 경우 갑자기 의욕을 상실하기 쉽다. 2. 반대로 질문시간에 차분하게 질문 내용을 생각하면서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는 사원이 장래에 리더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열정과 냉정함을 함께 갖추는 것이 장래의 리더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덕목이다. 마음 한 구석에 열정을 갖..

Diary/Diary 2011.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