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2

어깨의 쓸모

어스름녘,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어깨에 얹혀오는 옆사람의 혼곤한 머리, 나는 슬그머니 어깨를 내어준다. 항상 허세만 부리던 내 어깨가 오랜만에 제대로 쓰였다. 그래, 우리가 세상을 함께 산다는 건 서로가 서로의 어깨에 피로한 머리를 기댄다는 것 아니겠느냐 서로의 따뜻한 위로가 된다는 것 아니겠느냐 - 행복한 동행 2007년 7월호 中에서

Diary/Diary 2007.07.18

피곤 피곤 피곤...

푸하하하 암것도 하는 것 없는데 몸은 왜이리 피곤한지...거참. 월욜날 너무 많은 술을 마셔서 그런가? 음...월요주 모임에 대한 정체성이 부각되는 요즘. 그 날도 역시 3시쯤 집에 들어왔다는...ㅋㅋㅋ 그래서 피곤 피곤 피곤한 듯. 그러나 잼있는 걸...뭐. 오늘은 하루 종일 피곤이 나의 어깨를 누르고 있어 암것도 못하겠다. 휴... 이 글은 잘 쓸 수 있을런지. 지난 토요일 지후가 가고난 후 난 토마스 기차와 책을 몇권 주문했다. 어제와 오늘에 걸쳐 받았는데 난 빨리 지후와 토마스 레일을 쫘르륵 설치하고 그 위를 멋지게 달리는 8대의 기차 모습이 보고싶다. 집에서 혼자하면 되지않냐고? 음...건 아니쥐~~~ㅋㅋㅋ 책은 어떻게 하면 지후를 잘 키울 수 있을까하는 책 3권과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Diary/Diary 200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