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2

자신을 보호하는 일

오랫동안 호스피스 전문가로 활동해 온 오츠 슈이치 박사의 글에는 불편하지만 대면해야 할 한 가지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 #1. 오늘날 전체 인구에서 세 명 가운데 한 명은 암으로 사망하는데, 실제 암에 걸린 사람의 수는 이보다 좀 더 많아서 두 명에 한 명 꼴로 암을 만난다. 다시 말하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과 나 둘 중 한 명은 암에 걸린다는 뜻이다. #2. '공공의 적'인 암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단 하나! '100퍼센트 암을 피할 수 있는 예방법은 없다!' #3. 미심쩍은 암 예방법에 현혹되지 말고 누구나 암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암은 조기에 발견해야 그 싹을 미리 자를 수 있다. 따라서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는..

Diary/Diary 2009.12.26

스트레스를 없애려고 애쓰지 말라

우리는 본말이 전도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은연중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과도한 압박감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을 존경하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가 "나는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혹은 "나는 정말이지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라고 말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을 칭찬하고, 심지어는 그들을 본받으려고 한다. 나는 거의 매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상담하는데, 환자들이 "저는 강한 스트레스에도 잘 견뎌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소리를 듣곤 한다. 어떤 경우에는 더 심한 스트레스를 이겨 낼 수 있도록 정신력을 강하게 만들어 달라고 하는 환자를 만나기도 하는데, 사실 이것은 그다지 놀랄 만한 일도 아니다. 현재 그 사람이 느끼고 있는 ..

Diary/Diary 2007.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