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8

자전거와 더위...배부르다

2011년 06월 18일 서울 낮기온 31도. 강렬한 태양볕이 좋다고, 더운 날씨가 좋다고 뛰어다니던 이가 있었으니 일명 멋진정웅 혹은 미소띠움이라 불리우는 윤정웅! 아침 9시 30분에 집에서나와 병원과 약국을 갔다오니 11시. 집에서 물한잔 들이키고 현관을 11시 09분에 나와서 12시에 수업 끝나는 지후를 데리러 봉현초등학교에 갔다. 보통은 차를 끌고가지만, 이런 더운 날 걷고픈 생각이 간절하여(지후 생각도 안하는 완전 이기적인 사람 ㅠㅠ) 낙성대에서 봉현초등학교가 위치한 성현동까지 약 35분을 걸어갔다. 그것도 한번의 쉼없이, 속도도 줄이지않고 ㅋㅋ 학교에 도착하니 "아...오늘로써 내가 이곳에 오는게 마지막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6월 마지막 날에 지후가 '인헌초등학교'로 전학오기에...

Diary/Diary 2011.06.19

2011 하이서울 유소년 축구 주말리그전

때는 바야흐로 2011년 5월 28일. 올 여름은 폭염과 폭우가 다른 해에 비해 심할 것 이라는 기상청의 발표가 있었다... 나야 뭐 워낙에 뜨거운 여름을 좋아하니 관계없지만, 내사랑 지후는 이 뜨거움을 어떻게 극복하려나...ㅠㅠ 이 날도 아침부터 바람한점 없이 무척이나 강렬한 햇빛이 하늘에서부터 땅으로까지 내려왔다. 지후가 다니는 풀굿코리아 축구교실에서 축구경기가 있다하여 호빈이와 함께 08시 40분까지 신림에 있는 '서울남강중학교'라는 곳에 왔다. 보니깐 이 곳도 '서울인헌중학교'처럼 운동장에 인조잔디가 되어있는데...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정말 좋은 듯. 나 어렸을 적엔 이런건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지...ㅋㅋㅋ 지후가 속한 초등학교 2학년은 총 4경기가 있었다. 운동장을 4등분하여 각각 경기를 하는데..

Diary/Diary 2011.06.02

XBOX 360을 구입하다

요즘 축구 재미에 쏙 빠졌다. 나만 빠진게 아니라 내사랑 윤지후도 쏙 빠져있다. 나는 K리그의 'FC서울'과 '프리미어 리그의 '리버풀'과 첼시의 '페르난도 토레스'에 빠졌다. 결국 직접 하는게 아니라 직관 또는 TV 시청으로... 그러나 내사랑 지후는 토요일마다 '풀굿코리아에 가서 1시간 30분가량 배우면서 시합도 한다. 물론 축구선수로 키우기 위해 시키는 건 아니고 한창 뛰는거 좋아할 나이의 아이들에게 이런 것 하나쯤 시키는 것 좋을 것 같아서...ㅋ 지후도 FC서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좋아한다. 그래서 2011년 4월 25일 맞이한 나의 생일과 곧 있을 어린이 날 겸사겸사 XBOX 360 250G를 구매했다. EA Sports의 FIFA11과 함께.. (막상 사면 잘 안할 것 같아서)전부..

Diary/Diary 2011.05.02

지금은 축구 시즌~~~!!

대한민국! 짝!짝!짝!짝!짝! ㅋㅋ그렇다. 지금은 말 그대로 축구 시즌이다.갑자기 왠? 바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2010 월드컵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B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현재 그리스에 2:0, 아르헨티나에 1:4로 패하며 1승1패를 기록중인데23일 수요일 새벽에 열리는 나이지리아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원정 첫 16강에 진출할 수도 있다.(물론 수~많은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하지만 말이다) 이러한 축구 시즌을 모를리 없는 나의 사랑 윤지후도 우리나라의 응원을 열심히 하며,우리에게 패를 선물한 아르헨티나를 나쁜 나라라고 까지 말한다.한술 더 떠서 나의 조카 호빈이는 일본도 나쁜 나라라고 한다.음...그건 아니라고 얘기는 해줬는데 아이들이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네...ㅠㅠ 이런 무거운 얘기는 고만하고~ㅋ오..

Diary/Diary 2010.06.21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지후 물놀이편

오늘은 6월 6일 현충일.올들어 서울이 가장 더운 날을(30.9도) 기록한 날이기도 했다. 5월 5일 어린이 날인가?지후와 투빈을 데리고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성남의 경기를 보러갔었는데,약 한달만에 다시 경기장을 찾았다.올 해에는 처음으로 시즌권을 끊어서 편하게 축구를 관람할 수 있는 아주 즐거운 해이기도 하다.(참고로 5월 5일 K리그 FC서울과 성남의 경기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가장 많은 관중을 기록한 날이다.60,747명이라는 어마어마한 관중이 성남을 찾았다는....ㅋㅋㅋ) 오늘은 K리그가 아니고(K리그는 6월 11일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으로 인해 휴식 중~) 컵대회이다.제주와 B조 순위를 다투고 있는데 5대 1이라는 대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였다. 음...컵대회이다 보니 관중이 많지 ..

Diary/Diary 2010.06.06

FC서울의 감독 세뇰 귀네슈

얼마 전, 포항과의 경기 후 인터뷰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았던 우리의 FC서울 감독 세뇰 귀네슈. 9월 12일 상암에서 전북과의 경기 전 가슴을 찡하게 만든 귀네슈 감독편 동영상. 세뇰 귀네슈... 한편에선 당신이 옳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편에선 당신이 너무했다고 말합니다 누구의 말이 옳은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지 귀네슈, 당신을 믿을 뿐 입니다 "한국축구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 - 입국 기자회견 - "한국축구 발전을 위해 유망주 육성에 힘쓰겠다" "축구는 쇼다. 팬을 즐겁게 하는 축구를 하겠다" "우리팀 모든 선수를 국가대표로 만들고 싶다" "축구가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만들고 싶다" "축구는 전쟁이다. 왜 하루전에 엔트리를 제출해야 하나" - 엔트리제도 변경 - "이청용, 기성..

Movie/etc 2009.09.16

행복의 원천

행복은 무엇인가? "만족 = 삶이 그런대로 족하다고 느끼는 기분 행복 = 삶이 갑자기 더 좋아졌을 때 체험하는 감정" 과연 인류학자는 행복을 어떻게 볼까요? 의 저자로 명성과 부를 얻었던 데즈먼드 모리스의 행복에 대한 관찰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심리학자가 아니라 오랫동안 인류의 본성을 연구해 온 인류학자의 견해라서 흥미를 줍니다. #1. 오늘날 우리가 하는 행동 중 상당 부분은 원시 시대 수렵의 상징적 대체물이다. 이는 생존수단이 수렵에서 농경으로 대체되면서 비롯된 것이다. 생존 수단으로서의 수렵이 사라지자, 곧이어 유희로 야생동물을 죽이는 스포츠-사냥이 수렵을 대신하게 되었다. 피를 흘리는 스포츠의 발명으로 수렵의 흥분감이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그 뒤, 큰 마을과 도시들이 날로 팽창하면서 도시민..

Diary/Diary 200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