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Diary 786

비오는 주말은 라면과 함께~

어제 새로 받은 아이패드2로 글을 쓰고있다. 음...점점 맥북 프로로 부팅하는 시간이 줄어들겠구만...ㅋㅋ 어젠 집에와서 계획되어있던 모든 것 뒤로한채 아이패드 세팅! 뭐 세팅이라고 표현하기엔 넘 거창하고...내사랑 2학년 2학기용 두산 동아전과 어플 다운받고, 이것 저것 공부에 필요한 어플 몇 개를 설치했다. 그러나 이번 주 지후가 놀러가서 이 놀라운(?) 것을 보여줄 수 없었다는게 아쉬울 뿐 ㅋㅋ 주말 나의 일과는 내사랑 지후 이쁜 책상 구입하러 가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일인 듯. 의자는 듀오백으로 선택을 했는데 책상은 뭐로 해야할지, 어떤 색으로 해야할지...가서 상담을 받아야겠구만 ㅋㅋ 그 전에 우선 점심으로 맛난 라면 2개를 끓여 먹고, CSI 좀 뵈줘야겠다. 이런 우중충한 날엔 라면이 최고쥐..

Diary/Diary 2011.06.25

설득의 기술

1.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든, 투표장으로 가는 유권자든, 법정에 앉아 있는 배심원이든 똑같다. 우리가 설득하려는 사람들은 모두, - 일관성 있는 스토리를 원한다. - 단순한 스토리를 원한다. - 스토리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때까지는 아무 관심이 없다. - 세부사항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 큰 그림을 원한다. 2. 자신의 스토리를 적절한 관점 안에 집어넣는 것이 모든 승리의 핵심이다. 그런 것을 정치에서는 '스핀'(정책홍보나 정보조작), 언론에서는 '앵글'(왜곡보도), 광고에서는 '피치'(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선전이나 설득), 법정에서는 '변론'이라 부른다. 이런 용어는 모두 동일한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가장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자신의 스토리를 제시하는 메시지'다. 3. "우리의 목표는 무엇..

Diary/Diary 2011.06.23

자전거와 더위...배부르다

2011년 06월 18일 서울 낮기온 31도. 강렬한 태양볕이 좋다고, 더운 날씨가 좋다고 뛰어다니던 이가 있었으니 일명 멋진정웅 혹은 미소띠움이라 불리우는 윤정웅! 아침 9시 30분에 집에서나와 병원과 약국을 갔다오니 11시. 집에서 물한잔 들이키고 현관을 11시 09분에 나와서 12시에 수업 끝나는 지후를 데리러 봉현초등학교에 갔다. 보통은 차를 끌고가지만, 이런 더운 날 걷고픈 생각이 간절하여(지후 생각도 안하는 완전 이기적인 사람 ㅠㅠ) 낙성대에서 봉현초등학교가 위치한 성현동까지 약 35분을 걸어갔다. 그것도 한번의 쉼없이, 속도도 줄이지않고 ㅋㅋ 학교에 도착하니 "아...오늘로써 내가 이곳에 오는게 마지막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6월 마지막 날에 지후가 '인헌초등학교'로 전학오기에...

Diary/Diary 2011.06.19

최고의 충고

'나는 이 정도의 사람이야'라고 미리 한계를 정해 버린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읽어봐야 할 조언입니다. #1. 지금까지 내가 들었던 최고의 충고는 방갈로 외곽의 정글에서 코끼리를 훈련하던 한 조련사가 해준 것이었다. 나는 관광객으로 정글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이었는데 커다란 코끼리들의 조그만 기둥에 묶여 있었다. 나는 조련사에게 물었다. "어쩌면 저렇게 커다란 코끼리를 저렇게 조그만 기둥에 묶어둘 수 있죠?" 조련사가 말했다. "코끼리들은 새끼일 때 기둥을 뽑으려다가 실패를 하죠. 그러면 커서도 다시는 기둥을 뽑으려 들지 않아요." 포춘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이야기를 해준 사람은 인도의 IT회 위프로의 부사장인 비벡 폴이었다. #2.TV를 볼 때 혹은 신문을 읽을 때 나는 거기 나오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과..

Diary/Diary 2011.06.15

세상이 당신의 비전을 인정해주지 않을 때...

"사람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지만 결국 삶을 의미 있는 것으로 만들어주는 최고의 기회는 또다시 사람이라는 믿음 말이다." -트와일라 타프 노년에도 현역 못지 않게 왕성하게 활동하는 세계적인 안무가 트와일라 타프는 끊임없이 관중의 평가를 받는 일을 평생동안 해 왔습니다. 그의 책 끝자락에 "세상이 당신의 비전을 인정해주지 않을 때 어떻게 하는가?"라는 제목의 역경과 좌절을 극복하는 나름의 방법을 다섯 단계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1. 첫번째 단계, 슬퍼하고 비탄에 잠기는 단계다. 정신과 영혼의 먼지를 털어낼 때까지 아무도 없는 황야에서 2주 밤낮을 울며 지새운다면 나는 다시 원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실패하면 연습실로 달려가 춤을 춘다, 내가 애초에 염두에 두었던 딜런의 사랑 노래에 맞춘 춤을..

Diary/Diary 2011.06.14

G-Shock 시계 구입! GW-5600BJ

태수팀장의 도움을 받아 5월말에 구입한 지샥 시계. 원래 시계를 잘 안차고 다니는데 얼마 전부터 갑자기 땡겨서 결국하려다 물건이 없어서 구입 못했는데 검색해보니 다시 나와서 구입하게 되었다! 모델명은 The G GW-5600BJ 태수팀장이 추천하는 것이라서 자세히 보지도 않고 구입했는데...역시 깔끔한게 이쁘다~ 요즘엔 주말에 지후와 호빈이 델꼬 인헌초등학교 운동장에 가서 야구하는데 핸드폰 가지고 가면 뛸때 불편하기도 해서 안가지고 가자니 시간땜에 불편하고...ㅋㅋ...이젠 맘 편히 갈 수 있겠구만~~ 근데 나의 아이폰은 사진을 찍으면 왜이리 노이즈가 바글바글할까나...ㅠㅠ

Diary/Diary 2011.06.10

그분이 돌아오셨다! 쿵푸팬더2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평정심~~~ 쿵푸팬더2를 본 후 나랑 지후랑 호빈이가 즐겨쓰는 말이다. 평정심을 유지한 후 악당을 물리치는 우리들의 영웅 '포' 난 사실 1편을 제대로 안봤고, 우연히 TV에서 보여주는 것을 봐도 재미가 없을 것 같아 채널을 돌리곤 했는데... 이번에 보니깐...잼있다. 아 '포'의 출렁이는 뱃살이 자꾸 생각난다. ㅋㅋㅋ 신림의 롯데시네마에서 리얼디 3D로 봐서인지 느낌 제대로 오던데~~~ 지후와 호빈이는 신나서 떠들고 주위의 모든 아이들도 소리지르며(?) 떠들고... 내 앞의 30대쯤 보이는 남자 3명이 과연 극장의 이런 분위기를 알고왔을까라는 측은지심까지 생길 정도의 아이들 웃음소리와 말소리... 순수함이 묻어있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는 천국의 꾀꼬리와 다를 바 없다. 호빈를 꼭 껴안고 있는 내사랑 지..

Diary/Diary 2011.06.03

2011 하이서울 유소년 축구 주말리그전

때는 바야흐로 2011년 5월 28일. 올 여름은 폭염과 폭우가 다른 해에 비해 심할 것 이라는 기상청의 발표가 있었다... 나야 뭐 워낙에 뜨거운 여름을 좋아하니 관계없지만, 내사랑 지후는 이 뜨거움을 어떻게 극복하려나...ㅠㅠ 이 날도 아침부터 바람한점 없이 무척이나 강렬한 햇빛이 하늘에서부터 땅으로까지 내려왔다. 지후가 다니는 풀굿코리아 축구교실에서 축구경기가 있다하여 호빈이와 함께 08시 40분까지 신림에 있는 '서울남강중학교'라는 곳에 왔다. 보니깐 이 곳도 '서울인헌중학교'처럼 운동장에 인조잔디가 되어있는데...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정말 좋은 듯. 나 어렸을 적엔 이런건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지...ㅋㅋㅋ 지후가 속한 초등학교 2학년은 총 4경기가 있었다. 운동장을 4등분하여 각각 경기를 하는데..

Diary/Diary 2011.06.02

모방기업이 해답이다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내용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카피캣'의 저자인 오데드 센카는 기업들이 더 많이 모방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이런 메시지는 개인에게도 주는 의미가 큽니다. #1. 반세기 전에 하버드대 시어도어 레빗 교수는 모방전략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 당시 혁신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었는데, 그는 그로 인해 모방 전략을 서둘러 개발하고 전개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는 걸 깨달았다. #2. 그러나 그는 혁신에 크게 주목하고 관리가 잘 되는 기업들조차 모방을 '계획적이거나 신중하게 처리해야 할 과정'이 아니라 '임의적이면서 우연적이고 반사적으로 해야 하는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3. 즉 다른 기업들이 해놓은 것에 거의 맹목적으로 하는 반응으로 생각하며 접근하고 있다는 ..

Diary/Diary 2011.05.30

세상에는 두 개의 시간이 존재한다

시간의 상대성? 누구든 이해하고 인정하지만 시간의 두 가지 개념을 또렷하게 대비시키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1. 아인슈타인은 시간의 상대성을 쉽게 설명한 바가 있다. 뜨거운 냄비에 손을 얹는다고 해보자. 단 몇 초만 얹고 있어도 그 시간은 너무나도 길게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너무도 사랑하는 아름다운 연인과 같이 있을 때에는, 몇 시간이라는 시간조차도 너무나 짧게 느껴질 것이다. 이처럼 시간이라는 것은 그것의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길이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2. 상대적인 시간에 대한 상상이 20세기에 처음 등장한 것은 아니다. 고대인들은 이미 시간이 상대적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리스의 신화에는 이상하게도 시간의 신으로 두 명이 등장한다. 한 명은 '크로노스(chronos)'이고, 또 한 ..

Diary/Diary 2011.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