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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법

미소띠움 2008. 8. 27. 11:33

사람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고민하는 분들은 눈여겨 볼 사례를 한가지 보내드립니다. 직원들을 움직이는 일들로부터 시작해서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꼭 같은 원칙이 적용될 것입니다.

1.
콜린 파워(Colin Powell)이 우리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설을 한 적이 있다.
그는 어린 시절의 어느 여름날 아르바이트로 보틀링 공장에서 마루 닦는 일을 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는 누구와 얘기하지도 않고 묵묵히 자기 일만 했다.
그 여름이 끝나갈 무렵 감독이 다가와 말했다.
"얘야, 너는 일을 정말 잘하더구나."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던 파월은 그 말을 듣고 한편으론 놀랐고 한편으론 너무 기뻤다.
그날 일을 두고 두고 잊혀지지 않았고 그는 진급을 거듭하면서도 일을 잘한 부하들을 챙기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2. 피자헛에서 으뜸가는 총지배인인 빌 밀러(Bill Miller)에게 성공 비결을 물었더니 '고맙다'는 말 한 마디였다고 대답했다.
근무교대 시간이 끝날 때마다 그는 종업원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잘한 일을 한가지씩 찾아내어 고맙다는 말을 해주었다.
식기에 먼지 하나 없이 깨끗했던 날엔 접시 닦는 친구를 찾아가 "식기가 반짝반짝하던 걸, 고마웠어!"라고 말하는 식이다.
아주 간단한 일이지만, 그 한 마디는 레스토랑을 성공시켰을 뿐아니라 종업원들도 변화시켰다.
폴 덕분에 나(KFC, 피자헛, 타코벨로 구성되는 얌브랜드의 회장)는 '고맙습니다'가 리더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말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3.
얌 브랜드를 발족했을 대, 나는 GE의 실적위주 문화, 월마트의 매장 위주 경영, 사우스웨스트의 사람중심 문화, 메리케이의 표창 문화 등을 모두 취합한 회사를 구상하고 있었다.
이런 요소를 한데 모아 얌브랜드만의 독특한 개성을 만들겠다는 것이 내 포부였다.

이런 모든 요소 중에서도
오늘날 얌브랜드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것은 무엇보다 우리의 표창 문화일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우리 회사를 찾아와 우리의 문화가 어떤 성과를 올리고 어떻게 직원들을 독려하는지 배워간다.

4. 우리 회사에는 상이 넘친다.
별, 스마일 핀, 부메랑, 자석, 크리스털 트로피 등 없는 상이 없다.
수시로 웃고, 손뼉치고, 환호하고, 하이파이브하고, 악수하고, 감사메모를 보내고, 영예를 기념한다.
이것이 다른 회사와 두드러지게 다른 점이고 우리가 직원들의 노고를 진정으로 인정하는 방법이다. 일을 잘한 사람이 확실하게 인정받고 그래서 힘을 얻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 출처: 데이비드 노박, <노박씨, 이럴 땐 어떻게 하시나요?>, pp.21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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