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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오르는 7가지 방법

미소띠움 2009. 1. 12. 11:49


산을 오르는 일은 인생에서 저마다의 정상을 오르는 것과 흡사합니다.
소설가 파올로 코엘료는 산을 오르는 11가지 방법을 저서에서 시합니다.
이 가운데서 마음에 드는 7가지를 뽑아 보았습니다.
인생길과 산행을 머리 속에 그리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1. 내가 오르고 싶은 산을 오른다
'저 산이 더 멋져' '저 산이 더 쉽겠는데', 이런 타인의 말에 현혹되지 않는다.
목표에 이르기 위해 우리는 많은 힘과 열정을 쏟아야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우리 몫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는 일에 확신을 가져야 한다.

2. 산에 이르는 길을 찾는다
산길은 지도상으로는 명백해 보이던 것도 실제로는 훨씬 복잡하다.
그러니 오솔길이든 샛길이든 가리지 말고 더듬어가야 한다.
오르고자 하는 봉우리와 언젠가 마주하게 될 때까지.

3. 먼저 간 사람에게 배운다
산을 오르는 사람은 우리 자신이며, 그 경험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역시 우리 자신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우리가 타인의 경험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는 것을 잊지 말자.

4. 사람은 언제 닥칠지 모르지만, 예방 가능하다
발 디디는 자리가 어딘지 정화히 알고 있으면, 위험을 감지할 수 있고 그것을 통제할 수 있다.

5. 변화하는 풍경을 마음껏 누린다
우리는 정상에 오른다는 목표를 항상 유념해야 한다.
하지만 산을 오르는 동안 펼쳐지는 무수한 볼거리 앞에서 이따금 멈춰선다면 큰일이 날 것까진 없다.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갈수록 시야는 넓어진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인식하지 못했던 사물을 발견해보면 어떨까.

6. 자신의 몸을 소중히 돌본다
몸의 가치를 알고 소중히 여기는 사람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삶은 우리에게 충분한 시간을 준다. 그러니 몸에 무리한 요구를 하지 마라.

7. 조금만 더 가면 된다는 마음을 갖는다
산봉우리에 이르는 길은 언제나 생각보다 멀다.
가깝게 보이던 길도 계속 멀게만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조금 더 가면 된다고 마음먹으면 그런 것쯤은 장애가 되지 않는다.

-출처: 파울로 코엘료, <흐르는 강물처럼>, pp.3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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