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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후는 슛돌이~

미소띠움 2010. 11. 1. 17:07
음하하하
요 근래에 지후 몸이 좋지않아서 야외 활동을 자제했는데,
어젠 모처럼만에 몸도 좋아진 것 같고, 또한 무척이나 보고싶었던 나의 FC서울 경기가 열리기에 
지후와 호빈을 데리고 상암월드컵경기장에 갔다.
2주 전에도 경기가 있었지만 지후가 아파서 집에서 TV로 봤던 슬픈 현실이...ㅠㅠ

오전에 공부를 마치고 오려했는데 수학문제 푸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12시30분에 출발했다.
원래는 12시쯤 출발하여 1층의 좋은 자리에서 보려했는데 말이쥐...ㅠㅠ

경기장에 도착하니 오늘도 역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 우리의 FC서울!


북측 광장에서 이름모를(ㅠㅠ) 벤드의 공연과 함께 그 맞은편에선 공을 넣는 행사가 있었다.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는데 어린이가 서있으니 그 줄을 무시하는 어른들...
참 어이가 없어서 몇마디 해주고선 지후에게 드디어 찬스가!!!


ㅠㅠ
그러나 공은 데굴데굴 굴러서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는덴 실패...
ㅋㅋ
지후도 날 닮아서인지 축구를 좋아한다. 집에서 또는 동네 학교 운동장에서...ㅋㅋ
예전에 비해 공 차는데 힘도 잘들어가고 승부욕 또한 하늘을 찌를 듯한~~~

슛돌이 지후의 모습을 마친 후 바로 경기장에 입성!
오늘의 경기는 부산 아이파크와 하는 경이였다.
지금 서울이 제주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데, 1경기 덜치른 상황에서 승점 2점 차이로 2위!
오늘 경기 포함 나머지 경기(2경기)를 승리하면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환경이다.

오늘의 경기 시작!
그리고 곧이어 터지는 정조국 선수의 득점!


ㅋㅋ 점점 우승이 다가오는구나!
오늘의 경기 결과는 서울의 3:1 승리!
이제 남은 2경기를 승리한다면 리그 우승! 그리고 오늘 승리로 인해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출전권 획득!
아...감동...감동!!!
내년에도 시즌권을 끊어서 열심히 응원하러 다녀야겠구나!

이렇게 지후와 호빈이와의 일요일 축구 관람을 마친 후 하루를 마감하려 했지만...아이들은 성이 안차는지
인조잔디가 깔린 인헌중학교에서 6시 30분까지 실전 축구..ㅠㅠ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뛰는걸 어찌나 좋아하는지...인조잔디라 넘어져도 걱정없고...조명만 있으면 딱인데...
그래도 뭐 이 정도의 운동장 환경이라면 대만족~!
자~~~11월 7일 상암에서 열리는 올해의 마지막 리그인 대전전도 오늘 이 멤버와 함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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