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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미소띠움 2007. 3. 31. 20:49
토요일 오후 8시 29분....

이 시간쯤이면 지후랑 잼있게 논 것을 정리하고
씻고 책 읽은 다음에 잠을 재울 시간이다.
그러나 난 지금 이 시간에 이 글을 쓰고있다.
왜? 왜일까?
에궁...
울 지후가 갑자기 외할머니 보고싶다며 가버렸기에...ㅠㅠ
덕분에 난 눈에 습기가 가득찬 과정을 거치긴 했지만
우리 지후가 아빠 안구건조증을 도와주고자...ㅋㅋㅋ...효자네...ㅋㅋㅋ

정말 오늘은 지후랑 같이 있던 시간이 7시간 정도밖에 안되었네.
아침엔 내가 피곤해서 1시쯤 지후를 데리러 간다했고...
흠...지난 일 후회한들 뭐하겠지만 그 피곤함 때문에 울 지후
보는 시간이 줄어들었으니...나쁜 피로.

요즘 너무 너무 좋은 노래들이 많다.
지금 내 놋북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박중훈이 라디오 스타에서 부른 '비와 당신' 그리고
김형중의 '동화'와 이기찬의 '미인'이다.
동화는 대만인가 암튼 어느 가수의 노래라는데 참 좋다.
비와 당신은 가사가 맘에 와 닿아서 좋고, 미인은 왠지모르게 끌린다.

이번 한주는
회사 분들과 저녁먹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아니면 집에서 혼자 밥 또는 라면(원래는 이번 주부터 다이어트 할 생각으로 미숫가루를 먹을 계획이었지만)을 먹었겠지.
그런데 우럭회무침, 홍초 불닭등을 먹었다.
붉닭은 평생 안먹을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맛있넹...ㅋㅋ
머 나땜에 약한 것을 먹긴했지만...캬캬캬...같이 간 최장순, 한은주, 오선영님께 미안할 뿐...그러나 난 맛있었다는거~~~!!
우럭회무침은 예전에 딥따 매웠다는 것 밖에는 기억이 안나는데 이번엔 전혀~맴다는 것을 못느꼈다.
푸하하하 역시 음식도 누구와 먹느냐에 따라 맛이 결정되는 듯!
아~~
먹는 것 뿐만 아니라 정말 정말로 몇년만인지도 모르겠지만 당구를 쳤다는 것. 키키 원래 못치는 당구 역시나 난 흰공만 열심히 넣었다는...푸하

재미있었던 이번 한주.
이제 낼이면 4월인데 4월달엔 꼭 여행을 가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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