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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후원자가 되다.

미소띠움 2007. 4. 18. 17:20

최근에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라는 책을 읽었다.
전쟁, 권력의 힘, 정치적 무질서, 환경문제등으로 인해 국제구호기구조차 감당하기 힘든 현실...
누가 순수한 아이들을 위해 힘써줄 것이며, 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얼마전 나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사후기증으로해서 나의 장기기증을 신청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 이것하나라도 좋은 일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자 밀려오는 뿌듯함.
그런 뿌듯함이 가슴속에 계속 머물고 있는 상태에서 위의 책을 읽으니 이젠 세상의 힘든 어린이들이 내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그래서 오늘 유니세프에 정기후원을 하기로 했다.
매월 만원이라는 어떻게보면 적은 돈이지만
그 돈이 모이고 모여 전세계 어린이들이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랄뿐.

전세계 어린이들이 겪는 고통은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비참하고 열악하며 더 많은 고통이 있다.
우리들도 분명 어린이라는 하나의 성장과정을 겨쳤는데 지금은 기억을 못할뿐...

조그마한 고통도 서로 어루만져주고 서로 대화하며 이해할 수 있다면, 권력을 가진 자들이 조금만 양보할 수 있다면 지금 전세계 고통받고 있는 많은 어린이들의 사망률이 높지 않을텐데...선진국에선 가축들도 배불리 먹고, 사람들이 음식을 버리는 일이 허다한데 그런 조그마한 것을 후진국 특히 아프리카등지로 눈을 돌린다면...돌린다면...

근래에 내가 한 일련의 행동들이 지금 이 순간 반짝 끝나지 않고 영원히 지속될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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