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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럽다

미소띠움 2007. 5. 26. 09:42

오늘은 토요일인데 아침에 잠이 안와 일찍 일어났다.
새벽에도 잠을 설치고...
어제 들었던 충격적인 얘기 때문이었을까?
부디 편히 잠드시길...
이번 주엔 꼭 성당에가서 님을 위해 기도드릴께요.

특별히 무엇을 하지는 않았지만 몸이 피곤했던 한주가 지나갔다.
정말 근래들어 느끼는 것이지만 나의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것일까?
내가 나이에 맞지않게 너무 어리고 어린 동생들과 노느라 그런것인가?
푸하하하
이젠 정말 자제해야지, 자제해야지라고 하면서 잘 안되네.
철은이도 퇴사했고, 다른 팀들도 바빠 야근을 하면...뭐 다시 예전처럼 그렇게 생활을 하겠지.
그럼 그땐 또 지금의 모습에대해 그리워하고...
머 인생이 그런 것 아니겠어? ㅋㅋㅋ

오늘 약한 황사가 있다고 해서인지 밖이 어두침침하다.
왠지 오늘 영화가 보고싶네.
무슨 영화?
그냥 아무 영화...아니 슬픈 영화. 눈물을 흘릴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보고싶다.
영화하니깐 말인데 몇일 전 5월 20일. 용산에서 영화를 봤다.
철은이와 은주팀장과 나. 이렇게 셋이서.
제목은 '눈물이 주룩주룩'
잔잔히 흘러가는 내용속에 나 자신을 빠져들게끔 만든 영화인 것 같다.
그러나 끝 장면에 남자 주인공이 너무 허무하게 이 세상을 뜨는 바람에...ㅠ
암튼 갑자기 그 영화가 생각나네.

조금있으면 집에서 나와 장례식장엘 가야한다.
끝나고 오랜만에 영민형과 종로 포장마차에서 술이나 한잔 해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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