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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나무

미소띠움 2007. 2. 1. 10:30

푸른색은 신성한 하늘과 생명의 원천인 물의 색으로

생명의 근원을 의미한다고 합니
다.

생명의 근원인 푸른색을 사계절 잃지 않는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소나무입니다.

본초강목에서는 소나무를 나무 중에 가장 오른이라 소개합니다.

그래서일까 소나무 숲에 가면 그 기상에 마음과 몸을 고쳐 잡게 됩니다.

하늘 높이 푸른 가지를 뻗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를 올려다 봅니다.

그 위용이 어찌나 당당한지 경외심을 갖습니다.

감히 그 이름을 하늘 나무라 부르고 싶습니다.

봄의 매화, 여름의 난초, 가을의 국화. 겨울의 대나무는

군자의 기품을 닮았다고 해
서 사군자라 불렸는데

사계절 푸른 소나무를 중심에 두어 오군자라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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