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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10대 소비트렌드

미소띠움 2009. 1. 7. 14:58


와우(Wow)!
이처럼 멋진 용어를 만들 수 있구나.
그런 감탄사를 낼 정도로 '2009년도 한국을 대표하는 10대 소비트렌드'를 정리한 내용을 보내드립니다. 다소 작의적인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기발난 발상입니다.
내 분야에서는 과연 무엇이 '붕' 하고 뜨게될 까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시길 바랍니다.

1. B(Better Me) 스펙을 높여라
스펙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들. 어린이부터 대기업 CEO에 이르기까지 학습의 열기에는 남녀노소 구분이 없을 것이다. 배움은 불안에 대한 자구책이다.

2. I(I'm So Hot) 난 너무 멋져
제멋으로 살면서 자신의 감정과 일상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전파하는 데 놀라우리만큼 적극적인 소비자. 소비자의 자기애적인 놀이성향이 그 어느 해보다 강해질 것이다.

3. G(Gotta Be Cocooned) 다시 집으로
안전, 안정, 재충전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이번 코쿠닝은 혼자만의 세계에 몰두하는 내향적 성격보다는 집에서도 적극적으로 여가생활을 즐기려는 활동적 성향이 강하다. 이 점이 기존 '방콕족'과의 차이다.

4. C(Cross-Internetization) 생각대로 인터넷
인터넷으로 하나 되는 세상이 시작되었다. 휴대폰, 전화, TV, 네비게이션 등과 같은 다양한 생활밀착형 기기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남녀노소가 일상적으로 인터넷을 활용하게 될 것이다. 효율성 향상의 대가는 정보경쟁 스트레스.

5. A(Alpha-Mom, Bette-Dad) 아빠같은 엄마, 엄마 같은 아빠
자녀교육, 재테크, 정보수집 등 각종 가정생활 문제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적극적인 엄마와 부드럽고 자상하게 자녀를 돌보고 언제라도 가사 일을 도울 수 있는 따뜻한 아빠, 가정 내의 부부 파트너십과 역할구분이 점차 유연해지고 있다.

6. S(Simply, Humbly, Happily) 소박한 행복 찾기
거창한 출세나 성취보다는 정서적, 심리적, 신체적 불안의 해소와 안전에 초점을 둔, 소박하고 작은 행복을 선호하는 트렌드, 소비가치의 무게중심이 사회적 성취에서 일상의 행복으로 옮겨가고 있다.

7. H(Hobby-Holic) 취미 대한민국
취미에 빠진 대한민국, 생활스포츠, 악기연주 등 다양한 체험형 취미활동 인구가 크게 늘어난다. 이제 사람들은 취미생활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실력을 갖추어 무엇이든 수준급으로 즐기고 싶어하게 될 것이다. 취미 열기에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8. C(Casual Classics) 고급문화, 일상 속으로
대중의 문화적 취향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오페라, 순수미술, 고전음악, 발레, 와인 등 다양한 고급문화가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수놓은 아이템 중 하나로 대중화될 것이다. 고급문화가 젊어지고 친절해진다.

9. O(Off-Air Attitude) 무심한 듯 시크하게
사실 굉장히 세심하게 연출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얼핏 보기에는 완전히 무심하게 보일 정도로 노력한 티가 전혀 나지 않는 스타일, 태도, 분위기, 자기연출, 그 마음의 근저에는 가장 평범한 순간에도 특별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고단함이 묻어 있다.

10. W(Wanna-Be-Star, Wanna-Be-Mass) 스타와 대중, 자리 바꾸기
화려한 모습보다는 대중이 동일시할 수 있는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강조하는 스타와, 스타처럼 치장하고 자기연출에 열을 올리며 매체에도 대거 등장하는 대중, 스타와 대중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권력은 대중에게 있다.

-출처: 김난도 외, <트렌드 코리아 2009>, 미래의 창, pp.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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