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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메가트렌드의 의미

미소띠움 2009. 3. 14. 17:47


유럽 최고의 미래학자인 마티아스 호르크스의 조언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짐작하고 있는 일이긴 하지만 행간에 실린 뜻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새로운 노동의 등장
내일의 노동 세계에서 가치 창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지식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이다.
다시 말해 지식을 실생활에 얼마나 다채롭게 적용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는 것이다.
지식 경제에서는 '창의력'이 생산성을 결정한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혁신을 통한 개발이 필수불가결하다.
"현대 경제에서는 이제 더 많이 요리하는 게 아니라 더 좋은 레시피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할 수 있다.

2. 앞으로는 점점 더 개인과 개인의 상황을 중심으로 가치가 창출될 것이다.
그에 따라 낡은 시대의 소비경제는 '지원경제'(support economy)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사회학자 쇼샤나 주보프(Shoshana Zuboff)에 따르면 인간은 거기서 지원을 받으며 가속화되고 복잡한 일상생활을 극복하게 된다.
모든 것이 다 '개인 시장'(Me-Market)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개개인의 수요와 문제 해결을 위한 '하이 터치 서비스'(high touch servicxe)가 발달할 것이다.

3. 그 사회가 얼마나 큰 변혁을 겪고 있는지는 실물 경제의 기본 데이터를 보면 알 수 있다. 오늘날 독일에서는 사람들이 수입의 절반 이상을 서비스(금융, 건강관리, 문화 서비스 등)에 지출하고 있다.
반면 소비재에 대한 지출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OECD국가에서 서비스 부문은 이제 GDP의 85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4.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글로벌 경제에서 고수입을 올리는 여성, 스트레스를 받는 남성들은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아침, 점심, 저녁을 가리지 않고 하루 24시간 내내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

5. 문화의 여성화
여성이라는 메가트렌드는 우리 사회를 철저하게 변화시킬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문화, 사회, 정책에 미치는 여성계의 영향력이 계속해서 아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6. 남성들이 문화적 변화에 어쩔 줄 모르는 패배자가 되는 경우가 늘어나는 동안, 여성들은 지식 사회의 새로운 가능성으로부터 혜택을 받고 있다.
-의도적으로 여성을 겨냥하는 건 아주 효과적이다.
이미 구매 결정의 80퍼센트는 여성이 내리고 있고, 경제력 확보로 인한 여성의 독립성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소비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또한 여성들은 서비스 경제의 발달에 압력을 가한다.
앞으로 대다수를 차지하게 될 맞벌이 부부는 좀 더 편리한 세탁기보다 세탁물을 수거해 손질한 후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원할 것이다.
경제적 능력만 된다면 사람들은 일상적인 일거리를 점점 더 많이 아웃소싱하게 될 것이다. 약간의 추가 지출로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가 성공을 거둘 것이다.

7. 고등교육 사회의 등장
전 국민이 계속 교육을 받으면 해마다 GNP가 3-6퍼센트 정도 상승한다.
사람들이 똑똑해질수록 그만큼 빠르게 구조 변화가 일어나고, 최저 임금이 향상되며, 사회적 이동성이 증가한다.
따라서 사람들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머지 않아 정교한 업무를 해야 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직장을 쉬는 동안에는 반드시 지속적으로 추가 교육을 받는 것이 요구될 것이다.
그래서 이를 겨냥한 전도유망한 비즈니스가 생겨날 것이다.
메릴린치의 평가에 따르면 글로벌 교육 시장의 재정 규모는 연간 대략 2조 2천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8. 특히 놀라온 성장률이 예상되는 분야가 바로 온라인 학습이다.
물론 온라인 학습이 지금까지의 공부 방식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상당 부분을 보충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경쟁이 격하되면서 혁신의 필요성이 커질수록 우리는 일을 하면서도 계속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압력을 받게 된다.
그리고 시간과 비용의 압박은 온라인 학습 수요를 촉진시킨다.

-출처: 마이타스 호르크스 외, <미래에 집중하라>, pp.9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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