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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영과 인생경영의 원칙

미소띠움 2010. 1. 30. 14:46


'참으로 야무진 분이구나'
1937년 생으로 이나식품이란 작지만 강한 기업을
50년간 흑자경영을 해 온 츠카코시 히로시 회장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 분의 경영 철학은...

1. 나는 50여 년간 이나식품공업을 이끌어오면서
'일이란 무엇일까?', '경영자에게 필요한 자질은 무엇일까?',
'회사를 경영하는 목적은 무엇일까?'를 늘 고민해왔다.
그리고 그 모든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열쇠는
'항상 본연의 모습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2. 경영 기법과 전술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그러나 경영 철학만큼은 결코 달라져서는 안된다.
나는 회사의 목적과 가치는 영원히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가 이익을 내고 성장하는 것은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회사가 끊임없이 성장한다면 회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모든 사람이 행복해질 것이다.
지속적인 성장이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3. 이익을 내고 성장하는 것은 회사를 유지하는
수단이자 경영의 결과이지만, 경영의 궁극적인 목적은 아니다.
회사를 경영한다는 것은 올바른 이념과 철학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다.
올바른 경영 이념이 회사를 존속시킨다.
나는 영원히 생존하는 회사를 만들려면 어떻게 경영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해왔고, 그러한 생각을 회사의 '사훈'에 담았다.

'좋은 회사를 만듭시다!'
그리고 그 사훈을 회사 경영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4. 직원이 행복하려면 회사는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
직원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사회를 위한 공헌이다.
경영이란 달리 말하면 100년 후의 사람들을 위해  나무를 심는 것과 같다.
일본의 농정가이자 실천적 사상가인 니노미야 손토쿠는 이렇게 말했다.

"멀리 보는 사람은 풍요로워질 것이며,  가까이 보는 사람은 빈곤해질 것이다.
멀리 보는 사람은 100년 후를 위해 삼나무를 심는다.
가을에 결실을 거둘 것을 알고 봄에 씨를 뿌리니, 곧 풍요로워질 것이다.
가까이 보는 사람은 가을에 결실을 보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다 하여 봄에 씨를 뿌리지 않는다.
눈 앞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나무를 심지 않고 거두는 일에만 몰두하니, 곧 빈곤해질 것이다.

5. 나는 지금까지 회사를 경영하면서 눈앞의 이익에 흔들리지 않으려 애썼다.
늘 멀리 내다보고, 가을을 기다리며 봄에 씨를 뿌리는 심정으로 경영해왔다.
회사는 직원을 행복하게 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
사회에 대한 이런 작은 공헌들이 하나둘 쌓여야 비로소 사회가 풍요로워지기 때문이다.
사실 지금 우리 회사가 거두는 성과도 10년 전,
20년 전에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착실히 실행해온 일들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6.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길 바란다.
그러나 조급한 마음으로 행복에 가끼아 갈 수 없다.
조급해 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어보라.
그러면 어느 사이엔가 그보다 더 큰 행복이 돌아온다.
가까운 곳에서부터 작은 행복을 가꿔 나가면 언젠가는 모두가 행복해진다.

-출처: 츠카코시 히로시, <나이테 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 서돌, pp.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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