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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래: 존 나이스빗의 시각

미소띠움 2010. 5. 6. 10:17

'지나치게 긍정적이다'
그런 평가를 내릴 수도 있지만
중국에 관한 존 나이스빗의 전망도 참조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서구 전문가들이 지나치게 서구 중심에서 중국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내놓기 때문입니다.

1. 서구인들은 중국이 추진하는 '개혁과 개방'의 의미를 서구적 사고방식으로 해석하고 싶어 한다.
서구식 모델이 정부라는 국가기구가 취할 수 있는 최고 형태라는 확신을 가지고서 말이다.
이런 접근법은 실망과 비현실적인 기대만 낳을 뿐이다.
해답은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성과에 있다.

2. 중국처럼 광대한 국가를 가난에서 끌어올려 현대화로 인도하는 데는
수직적 민주주의만 한 체제가 없었을 것 같다.
중국이 서구식 수평적 민주주의를 구축했다면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에만 에너지를 쏟았을 것이고, 엄청난 수의 후보자가 난립해서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경험해 본 적도 없는 국민들에게 중국의 문제를
해결할 프로그램을 끝도 없이 제시했을 것이다.

3. 중국은 천천히 전진할 것이다.
미끄러운 돌다리를 딛고 강을 건널 때는 무엇보다 균형을 잡아야 한다.
비록 계속 비틀거릴지는 모르지만, 중국은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조화와 안정을 유지하려는 강한 의지에 자존심이 더해져 때로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 뿐이다.
어떤 관용이라도 그것이 정치적 권위를 약화시키고
자국의 이익과 '조화로운 사회'를 위태롭게 하면 단호하게 그것을 중단시킬 따름이다.

4. 우리 부부는 중국에 감탄한다.
중국인을 사랑한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결코 악의 제국을 다스리는 악마가
아닌 정치인과 관리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그렇다. 중국에는 부패가 존재한다.
그렇다. 인권을 유리하는 행위도 존재한다.
그렇다. 중국에는 의심쩍은 지방정부가 있다.
하지만 직원이 수백 명인 기업에서도 절도, 뇌물수수, 음모 등을 막을 수 없는데
인구가 13억인 기업이 결함 없이 돌아갈 수 있을까?
중국 지도부는 제대로 교육받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들은 자국이 직면할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
그들은 세계에 훈계할 마음이 없고 도리어 세계로부터 배우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현대 세계에서 중국만 한 크기의 국가가 중세 영토처럼
운영될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고지식하지도 않다.
중국인의 막강한 지지를 등에 업고 있는 중국 지도부는
자국의 현대화가 자국의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장은 유럽과 미국이 수백 년 전 현대화 여정을 시작했을 때
품었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

5. 미국의 경제 규모는 14조 달러이다.
반면에 일본, 중국, 독일의 GDP는 4-5조 달러 정도이다.
중국은 GDP에서 독일을 막 누르고 세계 3위가 되었고,
곧 일본을 누르고 세계 제 2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독일과 일본은 눈에 띄는 성장 없이, 심이저 예측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한
일부 축소 현상을 보이면서 4-5조 달러대에 머물 것이다.
미국과 중국은 계속 성장하겠지만 성장률은 중국이 훨씬 높을 것이다.
중국과 미국은 다른 국가들을 상당한 격차로 따돌리고 세계 최대 경제국이 될 것이다.

-출처: 존 나이스빗, ,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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