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띠움

불편함을 자처하라 본문

Diary/Diary

불편함을 자처하라

미소띠움 2010. 11. 24. 13:45

사람이든 조직이든 가능한 편안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남이 가지 않는 길을 자꾸 찾아내서 개척가면 지금은 힘이 들더라도
나중에 오래 오래 쉬워지는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우리들에게 주는 멋진 문장입니다.

1.
저항은 편안함을 찾는다. 저항은 숨고 싶어 한다.
일터에서 우리는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지위를 찾고,
시장에서 안심할 수 있는 위치를 찾기 위해 시간을 그리고 엄청난 돈을 쓴다.

2.
기업은 앞으로 몇 년 동안 편안하게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장의 틈새를 찾았을 때 주가가 치솟는다.
종신재직권을 보장하는 안정적인 지위 때문에 대학교수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영업사원들은 잠재고객과 솔직하게 대화를 하기보다는 정해진 각본에 따라 중얼거리는 쪽을 선택한다.
그것이 휠씬 평안하기 때문이다.
직원에게 효과적인 피드백을 직접 주는 것이 순간적으로 불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모른 척하고 넘기는 상사들이 많다.

3.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길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그런 상황에서 진정한 편안함을 찾기란 매우 힘들다.
역설적으로 차이를 만들고 자신만의 발판을 찾는 사람들은 불편함을 일부러 찾는 사람들이다.

4.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우리는 자신이 처한 불편함을 늘 과장해서 떠벌린다.
비행기에서 불편한 좌석에 앉는 것을 마치 심한 부상에나 당한 것처럼 과정해서 떠벌린다.
이런 과장하는 습관은, 다른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불편함을 자처함으로써
진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을 훨씬 높여준다.

5.
(사람들은 자주 묻는다)
왜 힘든 길을 가는가?
왜 위험을 무릅쓰는가?
왜 편안한 대안을 두고 고생을 하는가?

6.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대일수록 저항은 안정적인 일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세상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으며, 지금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말한다.
물론 경제적으로 좋은 시대가 와도 저항은 사업을 시작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살아남기 위한 경쟁은 치열한 반면, 가만히 있어도 회사가 높은 보수를 주기 때문이다.
저항은 이렇게 말한다.
"멍청한 짓 하지 마라"

-출처: 세스 고딘, , 21세기북스, pp.172-173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