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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을 기다리며...

미소띠움 2007. 3. 4. 17:54

봄을 재촉하는 비가 온다.
아니 봄을 재촉하는 것 같지는 안넹...왜냐구?
낼부터 이번 한주는 좀 추울꺼라넹.
아..더위는 좋아해도 추위는...덜덜덜...
난 정말이지 아주 아주 뜨거운 사막에서 살았음 좋겠다.
땀 뻘뻘흘리며 공차고 싶다. 캬캬캬

조금 전 지후를 외할머니댁으로 다시 보내고 지금 난 혼자서...
혼자서...집을 지키고있다.
지후간 간 자리는 쓸쓸함만이 남아있지만
난 또 5일이라는 시간을 나 홀로 이 집을 지키며 지후를 그리워해야 한다.

우리 이뿐 지후,
어제, 오늘 토마스 기차를 가지고 신나게 놀았는데
내가 살고있는 이 집을 나갈때까지 세트로 만들어진 토마스 철로 및
도로, 다리등을 그대로 두라고 부탁을 하넹...ㅋㅋㅋ
그러나 집 청소를 해야하기에
우선은 다시 박스에 집어넣어두긴 했지만
이번 금욜밤에 지후를 위해 다시 혼자 토마스 시리즈를 만들어놔야한다.
ㅋㅋ 약속은 약속이니깐.

그건 그렇고...
저녁은 뭐 먹을까?
밥을 해먹을까? 아님 라면을 먹을까?
오늘 점심도 라면을 먹긴했는데
왠지 비가오니깐 또 라면이 먹고싶기도 하고..
아님, 큰누나댁에서 가지고 온 생김에 간장찍어 따뜻한 밥을 먹을까?
아 고민되네.
지후가 옆에 있었으면 당연히 따뜻한 밥을 해서 같이 먹는건뎅.
이건 혼자있으려니 아무거나 막 먹고 배만 채우자라는 생각에
암거나 먹게되넹...ㅠㅠ

아...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우리 지후 보고싶당.
볼에 뽀뽀 맘껏 하고픈뎅...ㅠㅠ
흑흑흑

지금 케이블을 틀었는뎅 '무한도전'이 하고있다.
넘 재미있다.
지금 이 글은 여기까지 마치고 '무한도전'을 봐야겠당..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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