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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유한, 기쁨은 무한

에머슨이 말했습니다. "모든 상실과 이득은 특별하다. 애쓰고 고통 받는 것은 유한한 것뿐이다. 무한한 것은 평온 속에 한껏 뻗어 있다." 그렇습니다. 슬픔은 다 흘러갑니다. 언젠가는 모두 잊혀집니다. 하지만 기쁨은 하나하나 샇여서 산이 됩니다. 하나의 평안이라도 그것은 끝없이 뻗어 갑니다. 우리는 고통은 유한으로 묶어두고, 평안과 사랑과 기쁨은 무한으로 풀어 놓아야 합니다. 고통은 흘러가기에 잠시 요란하겠지만 결국은 용서와 이해와 감사를 배우고 그것들이 쌓여서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합니다.

Diary/Diary 2007.02.01

상사화

스님을 사모하던 여인이 그리워하다 꽃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을 간직한 꽃. 잎이 지고 나서야 꽃이 피고, 꽃이 지고 나서야 잎이 핍니다. 꽃과 잎이 함께 하는 법이 없습니다. 꽃말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지요. 그리움의 한이 많은 꽃이기에 여염집에서는 상사화를 키우는 것을 반기지 않습니다. 신앙의 힘으로 그리움을 잠재우기 위해 절집 주변에 주로 심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차가워진 공기가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벌써 가을이구나.' 생각하니깐 마음 한구석에 심어둔 상사화 하나가 잎을 떨어뜨리고 꽃을 피웁니다.

Diary/Diary 2007.02.0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키스

1968년 퓰리처상 수상작 생명의 키스 (The Kiss of Life) - 료코 모라비토 1968년 퓰리처 상을 수상한 생명의 키스 The Kiss of Life 사진의 주인공은 전기 기술자들 전신주 꼭대기에서 작업 도중 감전 사고를 당한 동료 동료를 살리기 위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키스 전기 감전으로 심장 박동이 중단되었을 때 즉각적인 인공호흡을 실시하면 생명을 살릴 수 있다 소생률 95%...

Diary/Diary 2007.02.01

아...피곤해...

어제 지하철을 타고 집에가는데 태욱이 형한테 전화가 왔다. 지금 어디냐고...양재로 다시 오라고... 몇일 전부터 고기도 먹고싶고해서 다시 양재로 돌아가 형과 함께 삼겹살 3인분에 소주 3병을 마셨다. 예전엔 술을 어느 정도 마셨다고 생각을 했는데, 요즘엔 조금만 마셔도 힘들고 먹고싶지 않다라는 생각이 자주든다. 이참에 술을 팍! 끊어버려야지...ㅋㅋㅋ 일요일에 지후를 보고 오늘이 화욜일이니 2틀정도 지후를 못봤다. 빨리 정리가되야 내가 계속 지후를 볼 수 있는데...ㅠㅠ 그래야 지후랑 칼싸움도 하고 총싸움도 하면서 놀고싶은데...ㅋㅋㅋ 물론 책도 읽어주고..^^ 우리 지후 오늘 어린이집에 잘 갔는지 모르겠다. 퇴근 후 달려가서 보고싶지만 저쪽 집에서도 나 가는 것을 반기지 않으니 솔직히 가고싶지않다. ..

Diary/Diary 2007.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