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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집에 가있는 우리 지후

미소띠움 2007. 1. 25. 11:45
몇일 되었다. 지후가 할머니 집에 간지가...

조카인 예빈이와 호빈이가 방학기간이라서

이태원 할머니댁에 간다길래 지후는 일요일 하루만 같이 있을 계획이었는데

형과 누나가 잼있게 잘 놀아주고 하니깐

어린이집 안간다고, 누나와 형과 할머니집에 있겠다고 해서

지금 잘 놀고있다.


월요일 퇴근 후 지후를 보러갔는데

그 조그마한 키에 형, 누나를 쫒아다니느라 땀뻘뻘 흘리며

뛰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ㅋㅋㅋ

화, 수는 약속이 있어 못가봤으니 오늘 퇴근하자마자 바로 엄마내로 달려가

지후랑 놀아주고, 목마도 태워주고, 뽀뽀도 해야지.


확실히 형재자매가 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보기에도 안정적으로 보이고 사회성도 좋은 것 같다.

우리 지후는 혼자이지만 체험을 통해 잘 자라도록 옆에서 지켜봐야지...


이뿐 지후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면 안되는데...

지금 지후의 삶도 그렇고...나의 삶도 그렇고...

그러나 곧 햇빛이 쨍쨍한 날이 올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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