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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너지의 미래

미소띠움 2009. 4. 14. 15:02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 녹색성장에 대한 관심, 그 대안으로 등장하곤 하는 태양에너지의 미래에 관한 글을 보내드립니다.

#1. 2005년, 세계의 태양에너지 생산능력은 44퍼센트나 성장했다.
이러한 속도가 향후 수십 년간 계속 유지된다면, 2050년쯤이면 태양은 지구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의 열 배를 공급하게 될 것이다.

#2. 2006년 9월 7일, 올리버 모튼(Oliver Morton)은 과학전문지인 <네이처>에 이렇게 썼다.
'실리콘밸리가 태양을 사로잡는 데 무어의 법칙을 적용할 수만 있다면, 아마 세상은 다시 한번 크게 변할 것이다.

#3. 세상을 다시 한 번 크게 변화시키기 위해,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막대한 부를 이루기 위해, 기업자본가들은 이제 막 광전지(photovoltaic cell)를 개발하기 위한 신생회사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광전지는 태양광을 전기로 전환시켜준다.

#4.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혁명으로 세상 사람들이 스스로의 운명을 더욱 확실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에게 태양에너지는 훨씬 더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광전지는 사용될 장소에서 전기를 바로 생산해 내기 때문에 PC, 휴대전화, 인터넷 등의 네트워크에 전기를 바로 전달할 수 있고 중앙집중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다.

#5. 중국은 일본과 독일에 이어 세계 3위의 태양전지 생산국가가 되었으며, 주식상장으로 자본능력을 확장시킴과 동시에 수십 억 달러의 새로운 여유자금을 끌어모았다.
중국의 선도기업인 선테크(Suntech)의 기업가치는 55억 달러이며, 고용규모는 3,500명, 생산량의 90퍼센트를 독일에 수출하고 있다.
일본교세라그룹의 애리조나 지사인 교세라 솔라는 연간 생산능력 150메가와트 규모의 공장을 멕시코에 신설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150메가와트라면 5만 가정에 3킬로와트의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하다.
세계 1위의 태양전지 메이커인 일본이 샤프코퍼레이션(Sharp Corporation)은 2030년까지 단독으로 생산능력을 100기가와트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6. 에너지 이노베이션스의 빌 그로스는 아흔아홉의 실패 뒤에 하나의 큰 성공이 뒤따르기 마련이므로 태양에너지 사업이란 혁신을 달성하는 회사는 이미 확고히 자리 잡은 대기업은 아닐 거라고 예측했다.
"작고 민첩한 선수 대 크고 힘센 선수의 문제입니다."

#7. 50평생을 소 떼를 몰고 살아온 수전 코크레인은 다른 사람들처럼 태양에너지의 시대가 왔다고 믿는다.
지금은 시기상조라 해도 조만간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태양열은 100퍼센트 자연자원이고 완전히 재생가능한 자원이찮아요.
나는 세 딸뿐만 아니라 그 아이들이 앞으로 낳을 손자들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출처: 프레드 크럽-마리암 혼, <지구, 그 후>, pp.2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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