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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 한강공원을 가다

미소띠움 2010. 8. 24. 08:36

8월 22일 지후와 호빈이와 친구 용진이와 함께 망원 한강공원에 가서 수영을 했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 '한강고수부지-망원'이라 알고 있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망원한강공원이라는...ㅋㅋ

난 중이염때문에 근래에는 수영장 가본 적이 없다.
그러나 최근(08년) 수술 후 의사선생님께서 이젠 수영장을 가도 괜찮다는 말씀에 드디어 수영장을 방문.
ㅋ 이것도 뭐 지후가 수영장 가자고 말을해서이지 안그랬으면 아직도???

첨에 수영장 가자는 말을 듣고 참 난감했다.
어디를 가야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말이다.
그러던찰나, 수영을 좋아하고, 즐겨하고, 잘하는 나의 친구 용진이가 생각나서 도움을 받으러 전화를 했다.
그러나 이게 왠 감사!
22일 시간이 된다고 같이 가자는 말에 어찌나 감동을 받았는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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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완전 길치이다.
차에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운전을 안한다.
한때엔 차에 네비를 2개 달고 다닌 적이 있을 정도로...ㅠㅠ
이 날도, 네비를 동생 빌려줘서 없는 관계로 우리의 대중교통인 지하철을 이용했다.
합정역 8번 출구에 내려 마중나와있는 용진이 차를 타고 망원한강공원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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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빈이랑 재미있게 수영하는 모습.
앞니 2개가 빠진 지후의 모습이 귀엽다. 물은 딱 지후의 턱까지 온다.
지후는 은아유치원때부터 지금까지 수영을 배워서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또한 수영을 조금 하는데반해,
나의 조카 호빈이는 표정에서도 알 수 있듯이 물을 무서워한다.
물론 이곳은 깊지 않기에 잘 놀았지만, 중간에 내가 안아서 물에 빠뜨렸을 때에는 울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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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닭강정을 먹는 모습인데 표정이 압권이다.
근래엔 밥을 잘 안먹어 가끔 혼나기도 하는데, 밥 이외의 음식엔 보시다시피 너무나 잘 먹는다.
특히나 고기류를 너무나 좋아해서 "지후야 뭐 먹을까"라고 물어보면 100% 치킨 또는 갈비이다.
한 2년 전인가? 철은이가 집에 놀러와서 "지후야 뭐 먹고싶어?"라고 물어봤었는데(그 당시 지후나이 6살. 만으로 4살)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갈비'라고 대답하여 내가 어찌나 민망하던지...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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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고있는 오늘은 엄마와, 지후와, 예빈이, 호빈이와 함께 제주도 가는 날이다.
아직 투빈이는 자고있고, 지후는 조금 전 일어나서 좋아하는 만화를 하나만 보겠다고 하여 보고있는 중.
한강 수영장을 다녀온 후 전부 살이 많이 타서 무척 따갑다.
약을 계속 발라주고 있는데...아흑...왜이리 조심조심하지 않았는지...눈물난다.
ㅋㅋㅋ

자 이제 글을 마치고,
출발하기 2시간 전이니깐 준비물 다시 한번 검사하고,
만화보는 지후한테 얼릉가서 뽀뽀나 함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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