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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vs MS

미소띠움 2010. 8. 10. 16:53

1998년에 창업한 구글은 어떻게 야후나 MS와 같은 굴지의 거대기업을
뒤로 한채 모바일혁명의 선두주자로 부상할 수 있었을까?

1. 구글(Google)은 창업 5년 만인 2003년에 미국방언협회(American Dialect Society)가 동사로
공식 인정할 만큼 인기를 모았다.
구글은 급속히 명성을 떨치며 정보에 대한 포괄적인 통제권을 갖게 되었다.
구글은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해 놀라운 성취를 이루기도 했다.

2. 사용자가 동의하면 구글은 사용자의 사진, 비디오, 이메일, 일정관리, 캘린더,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에션 슬라이드, 북마크, 온라인 토론 그룹, 개인 블로그 채팅, 그리고 주식 포트폴리오까지
거의 모든 것을 구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구글 데이터베이스가 저장하기에 너무 개인적인 정보는 없다.
2008년 5월 구글 헬스(Google Health)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구글은 이제 개인의료기록도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 검색서비스는 가정까지 침투하고 있다.
사용자가 동의만 하면 구글 소프트웨어는 개인용 컴퓨터에 있는 모든 파일들도
데이터로 처리할 수 있다.

3. 현재 구글의 야심은 퍼스널 컴퓨팅의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고,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직접적 위협이 될 수 밖에 없다.
검색엔진의 상징인 구글은 MS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처럼 문서작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미 제공하고 있다.

4. 구글은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구글이 운영하는 서버에서 작업도 하고, 저장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 오피스 프로그램을 쓰는 사람들이 늘수록
PC용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사람들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컴퓨팅 업계는 이 같은 중앙집중식 컴퓨팅 환경을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이라고 부른다.
클라우딩 컴퓨팅은 성공가능성이 높다.

5. 구글이 설립된 1998년에는 초고속 인터넷망이 아직 제대로 갖추지지 않아
클라우드 컴퓨팅도 불가능했다.
구글의 검색 비즈니스도 MS윈도우와 오피스 프로그램 사업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았다.

6. 지금은 다양한 사업을 펼피는 구글이 MS의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되었다.

2000년 발머가 MS의 지휘권을 물려받았을 때 시장가치는 5560억달러,
지난 5월 26일 시장가치는 2100억달러.
반면에 애플은 같은 기간 동안 156억달러에서 2220억달러로 증가하였고
구글은 무명에서 1500억달러를 차지하게 되었다.

7.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미래를 누가 더 잘 대비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그래서 MS는 야후를 인수하여 구글에 대비하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만다.

8. 구글은 1999년 두 개의 벤처 캐피탈 회사로부터 ,500만달러를 투자받으면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구글은 당시 "세상의 모든 정보를 한 곳에
집대성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그들은 처음의 약속대로 착착 계획을 진행중이다.

-출처: 랜달 스트로스, (구글, 신화와 야망), pp.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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