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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왜 이러지?

미소띠움 2007. 2. 28. 17:18
오늘 내 기분이 왜 이러지?
특별한 무슨 일이 있는것도 아닌데
오후들어 갑자기 너무 우울해졌다.

왜일까?
나도 모르게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 ㅠㅠ
아님 피곤해서?
원래는 피곤한건데 난 그걸 우울하다고 느끼는건가?
이상하네...

조금 전, 내일 무엇을할까 생각하다
마땅히 할 일이 없어 그런것일까?
낼은 모처럼 카메라들고 밖에나가서 사진찍기로 했는뎅...
그런데 혼자 찍으러 가니깐 그런가?
아...암튼 이런 이상한 기분...안좋다.

오늘 영민형 또는 홍준형이 술먹자 하는데
이런 날은 술 먹으면 안돼겠다.
왠지 술 먹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 듯...

ㅋㅋㅋ
그럼 여기서 기분전환할 겸 잼있는 얘기 한가지?
어제, 아니 오늘 새벽 1시 19분에 전화가 왔다.
그러나...'발신 번호 제한 표시'가 떡하니 뜨는 것이 아닌가.
난 그런것에 개의치 않으니 걍 받았다.
...
전화를 건 상대편, 아무 말도 없이 계속 있는 것이 아닌가.
난 3번 "여보세요~"라고 말을 했는데 반응이 없어 끊었다.
그리고 11분 후.
또다시 같은 '발신 번호 제한 표시'와 함께 울리는 벨소리.
다시 받았는데 아무말 없길래 나도 2번인가 "여보세요"를 한 후
아무말 없이 계속 있었더니 먼저 끊는 상대방...키키키

아침에 잠을 깬 후 전화를 건 상대편이 상당히 궁금했다.
몇몇 예상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치 않으니...

그러다 '옛사랑과의 아련한 조우'의 주인공인 그 여인께
네이버를 통해 쪽지가 온 것이 아닌가...
나의 예상되는 사람 중 한명이길래 살짝 물어봤더니 맞다고 하더군.
ㅋㅋㅋ
응큼하게 아줌마가 말야 딴남자 목소리나 슬쩍 듣구...캬캬캬
잼있었다.
글을 쓰는 지금 이순간 다시 생각해도 잼있넹...ㅋㅋㅋ
예나 지금이나 활동적인 그 성격은 안변한 듯 하다.

내일은 아침에 관악산에 올라간 후 오후에는 사진찍으러 가야겠다.
물론 오늘 술을 안마신다는 조건하에...
글구 저녁쯤에는 상황봐서 회사 직원인 장순씨와 술한잔해야겠다.
아...
마지막에 잼있는 글을 적으니 기분이 좀 괜찮아진 것 같다.
예전 그 옛사랑이 그때나 지금이나 고마운게 사람을 잼있게 해주는 것.
바로 그것이었쥐...키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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