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엔 정말 술대신 여행을 가자구여!!!

재성이형! 명곤아!!
올 해엔 만날때마다 술마시는 대신에 다른 무엇인가를 하자! 그렇게해요 형!!!

아 피곤해...ㅠㅠ
그리고 희한하게 술마신 다음날엔 꼭 서버나 네트워크쪽에 장애가 발생한단말야...ㅠㅠ
어제 오후에 네이트온으로 재성이형이 술먹자는 말을 듣고 곤이한테 연락하여 낙성대서 6시 30분에 만났다.
셋이 만날 때마다 회사와의 거리가 가장 먼 내가 늦게 왔는데, 어제는 요즘 5시에 끝나는 관계로 늦지않고 도착! ㅋㅋ

'딱! 좋아'
탠디 옆에 있는 곳인데 음식맞이 참~좋다.
횟집이니 깔끔하다고나 할까? 그래서인지 10번가면 자리에 앉을 확율이 20-30% 정도로 인기 많은 곳!
이제는 일찍 만난 관계로 오랜만에 자리 확보!
형과 친구와 함께 술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얘기꽃을 피우고

형은 소주잔을 들며 마시자고 나를 압박하며!!!
명곤이는 정면에 있는 이범학 앨범 사진이 밤에 안든다면 투덜 투덜...
나는 점점 나오는 배를 한손으로 부여잡고 다른 한손으로는 남은 두툼한 회를 또 입속에 넣는다.

ㅋㅋ
이렇게 남자 3명이 놀다가 명곤이가 치킨이 땡긴다며 치킨을 먹자고 하네...ㅠㅠ
난 배부르다고~~~
그래도 낙성대까지 온 손님인지라 2차로 옆에 있는 삼우숯불바베큐로 고고씽!!
2접시의 치킨바베큐와 또 몇병의 소주를 입에 넣은 후 이젠 노래방으로 출발!

난 요즘 가장 땡기는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불러주고~
형과 곤이도 뭔가를 불러주고~~(기억안남...ㅠㅠ)

(심각한 표정의 울 신재성 형님과 나의 친구 송명곤 !)

그곳을 나와 각자의 집으로 향했는데...
오늘 출근하니 메일안되...메일 복구하니 하우리에서 Wblock 업데이트 오류로 이 장비마저 장애...
스팸은 계속 들어오고...민감하신 사장님은 계속 물어보고...복구는 언제될런지 에휴휴

술 마신 다음날엔 어김없이 찾아오는 이런 일련의 과정들...참 피곤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