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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바이러스

미소띠움 2011. 1. 31. 11:15

타인의 의도된 혹은 의도 되지 않은 주장이나 유행이 거센 이 시대에 자신,
가족 그리고 사회를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를 다룬 책입니다.

저자는 "친구 따라 강남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합니다.

1. 밈 과학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훨씬 유리할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남의 수작에 놀아나거나 이용당하지 않을 수 있다.

마음의 작용 원리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갈수록 교묘해지는 조직의 세계를 좀 더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2. 밈 과학은 '마인드 바이러스'의 존재를 드러냈지만,
그래서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주지 않는다.

3. 마인드 바이러스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우리와 함께 있었다. 그것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화해왔다.
마인드 바이러스는 사람들 사이에 빠른 속도로 번지는 전염성이 강한 문화의 구성요소다.
마인드 바이러스가 휩쓸고 간 뒤에는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이 달라진다.
미니스커트나 유행어 같은 비교적 무해한 것들도 마인드 바이러스가 될 수 있고, 생활보호 대상자인 미혼모 계층, 사이비 종교 등 사람들의 삶을 심각하게 교란시키는 것들도 마인드 바이러스에 해당한다.

4. 마인드 바이러스도 우리가 스스로의 삶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마음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밈과학에서 배울 수 있는 놀랍고 심오한 깨달음은 우리가 하는 생각이 항상 우리 자신만의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생각은 다른 사람에게서 직접 옮기도 하고 마인드 바이러스로 인해 간접적으로 감염되기도 한다.
자기 생각을 통제할 수 없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는 것 같다.

5. 좀 더 복잡한 문제는 어떤 마인드 바이러스의 프로그래밍이 우리에게 이로운지 해로운지 바로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의도적으로 세뇌를 당하고 가이아나로 가서 자살할 작정을 하고 사이비 종파에 귀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6. 밈(meme)은 유전자가 생명체의 기본적인 구성요소인 것과 마찬가지로, 밈은 문화의 기본적인 구성요소를 뜻하는 개념으로 크게는 국가, 언어, 종교 등을 구성하는 요소일 뿐 아니라, 작게는 마음의 구성요소로서 인간의 정신이라는 '컴퓨터'를 프로그래밍한다.

7. 바이러스가 생물계와 컴퓨터 분야에 존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과 문화의 세계 즉, 밈의 세계에 출현한 바이러스가 있다.

8. 어떻게 생겨났든지 간에 일단 생긴 마인드 바이러스는 독자적인 '생명력'을 가지며,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킨다.

9. 여러분은 어떤 새로운 밈으로 자신을 프로그래밍할 것인가? 그것은 순전히 본인에게 달려 있다.
(가능한 여러분은) 바이러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밈이 아니라 여러분 삶의 가치를 뒷받침해주는 밈으로 여러분 자신을 프로그래밍해야 한다.
여러분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밈 과학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선택권 자체가 주어지지 않는다.

10. 마인드 바이러스는 우리 마음을 장악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이끌어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혼란, 스트레스, 절망에 시달리게 만든다.

11. 마인드 바이러스는 우리 마음을 감염시키고 원래 가고자 하는 목표에서 멀어지도록 프로그래밍한다.
이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그저 나이를 먹을수록 왜 이렇게 인생이 피곤하고 재미가 없는지 의아해하고 사는 게 지겹고 의미가 없다고 한탄할 것이다.

-출처: 리처드 브로디, (마인드 바이러스), 흐름출판, p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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