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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띠움
겨울에는 바다로... 여름에는 산으로... 정웅이랑 지후랑... 저 멀리있는 등대에게 겨울에 또 찾아오리라 약속했어요...
겨울바다... 겨울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 그러나... 많은 발자국이 있는 모래사장의 모습은 지금의 내 마음이랄까...
2007년 2월 3일 '사진애' 모임 사람들하고 함께 충남 태안에 위치한 신두리 해수욕장에 1박 2일로 다녀왔다. 그렇지 않아도 겨울바다도 보고싶었는데... 내가 유일하게 오프라인 활동을 하는 모임이 바로 '사진애'라는 사진을 찍는 모임이었는데, 앞으론 주말에 지후랑 놀아주고 같이 있어주려면 활동을 못할 것 같기에 아쉽지만 탈퇴를 했었다. 카페가 30명 인원제한이 있는 곳이라서 활동 못할 내가 계속 있을바엔 내가 탈퇴하고 활동 잘 할 사람이 가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그렇지만 내가 시간이 된다면 오프모임엔 나갈꺼라 말을 했기에... 탈퇴하고 그 첫번째 모임이 바로 신두리 해수욕장이다. 첫째 날, 난 영민형, 인디와 가장 먼저 도착하여 짐을 풀고 장을 본 후 셋이서 '부안 뽕'이라는 술 2병을 마신..
영국의 국가대표 스케이트 선수로 활약하며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로빈 커즌즈. 하지만 스케이트 선수를 막 시작할 무렵의 그는 정성과 열의가 부족한 편이었다. 국내외 대회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자 그는 보다 나은 기술을 익히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영국에 있는 동안 승리의 기쁨을 제법 맛보았기에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러나 그의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본 코치는 매우 차갑게 말했다. "실력이 형편없구나. 더군다나 내 눈에는 발전 가능성도 없어 보인다. 일찌감치 포기하고 돌아가거라." 자존심이 상한 로빈은 발끈해서 그 이유를 물었다. 코치가 말했다. "최고의 스케이트 선수가 되고 싶니?" "당연하죠!" "최고의 스케이터가 되겠다는 녀석이 왜 넘어지지 않으려고 하나? 그렇게 몸을 사리면서 어떻..